한강버스, ‘대박’ 서울 핫플로 떠오른다…한강버스 ‘손해없이’ 즐기는 방법 4
한강버스가 9월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합니다. 출퇴근부터 러닝, 야경, 카페투어까지 손해 없이 즐길 수 있는 네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9월 18일, 한강버스 정식 운항
-출퇴근부터 레저 및 관광까지 활용
-한강버스 이용법, 러닝, 야경, 카페투어까지 한강버스 즐기기
![]() 한강버스와 여의도 전경 / 사진=서울관광재단 |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9월 18일부터 정식 운항에 들어가는 서울의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 한강버스를 소개하고 출퇴근을 넘어 한강버스를 타고 서울을 즐기는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했다.
수상 교통수단인 한강버스는 정식 운항을 앞두고 선착장 접근성을 강화했다. 마곡, 망원, 압구정, 잠실 등 선착장과 버스 노선을 연계해 8월부터 운영 중이다.
또 선착장 건물에는 프랜차이즈 카페, 치킨, 편의점 등이 입점하여 탑승객의 편의를 증대했다. 추가된 따릉이, 선내 자전거 거치 시설과 여의나루역의 러너 스테이션 등 레저를 접목하는 여러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한강버스
![]() 한강버스 내부에서 바라본 여의도 / 사진=서울관광재단 |
한강은 세계 어느 강보다도 넓고 아름다워 대표적인 서울 핫플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시에 접한 강이나 바다의 경우 풍경으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한강버스의 도입으로 대중교통의 기능뿐만 아니라 한강을 조금 더 다채로운 시각으로 즐길 수 있는 수단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강의 서쪽 관문, 마곡을 출발하여 총 7개 선착장 (망원 - 여의도 - 압구정 - 옥수 - 뚝섬 - 잠실)을 상행(마곡 -> 잠실)과 하행(잠실 -> 마곡)으로 구분해 편도로 운행하며 평일 출퇴근 시간 한정으로 마곡 - 여의도 - 잠실 세 개의 선착장에만 서는 급행도 16회 운영한다.
평일 68회, 주말과 공휴일 총 48회 운행하며 운행 시간은 평일 06:30~22:30, 주말·공휴일 09:30~22:30이다. 배차간격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 15분 간격, 이외 시간에는 30분이다.
✔좌석 수 199석의 선박 12척이 한강버스로 활용되며 이 중 하이브리드(8척), 전기추진체(4척)으로 친환경 선박,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는 탄소배출 감소 등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요금은 편도 3,000원, 청소년 1,800원, 어린이 1,100원이며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 월 5,000원 추가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고, 교통카드 환승할인도 가능하다.
레포츠로 즐기는 한강버스
![]() 선착장과 러너 / 사진=서울관광재단 |
한강 변을 따라 달리는 코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여기에 한강버스를 활용한다면 더 멀리까지 러닝을 즐길 수 있다. 여의나루역 ‘러너 스테이션’은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로 진행한 생활체육복합 공간으로, 러너들의 성지가 되어가고 있다. 올해 4월 새단장을 마쳤으며, 여의도에 살지 않는 사람이라도 한강버스를 이용해 방문한다면 선착장에서 5분도 걸리지 않는다.
특히 마곡-여의도 구간의 한강 러닝 코스는 10km로 초보자에게는 긴 코스이지만 일반적인 러닝 대회의 입문용 거리로 러닝을 마친 후, 한강버스를 이용해 돌아갈 수 있다. 마곡-여의도 구간은 달리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고, 풍경이 아름다우므로 러닝 코스로 강력 추천한다.
한강버스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선착장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을 추가하였으며, 따릉이 대여소 역시 추가로 설치된다. 또한 한강버스 선내에는 22대의 자전거 거치대가 있어 개인 자전거를 그대로 싣고 이용할 수 있다.
한강버스타고 서울 야경 즐기기
![]() 한강버스 타고 남산야경 구경하기 / 사진=서울관광재단 |
한강의 야경은 이미 오래전부터 서울 핫플이었다. 그러나 물 위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야경은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해질녘 한강버스를 타고 서울의 서쪽부터 동쪽까지 31.5km를 가로지르며 즐기는 서울의 야경은 누군가에게는 충전을, 또 낭만을 선사할 것이다.
✔마곡에서 출발하여 가양대교와 월드컵대교, 성산대교를 시작으로 한강의 다리를 지날 때마다 안내 방송이 나온다. 한남대교를 지나면서 서울 중심부 야경과 한강 다리의 조화를 즐길 수 있고, 지하철과 차가 함께 지나는 동작대교 또한 한강버스에서 바라보면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반포대교 또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한강버스의 장점이다.
✔여의도의 빌딩숲과 국회의사당, 서울달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여의도 구간은 야경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구간이다. 동쪽(망원)에서 서쪽(여의도)으로 이동할 때가 특히 아름답다. 또 성수대교-동호대교 간 코스는 도심 사이로 남산타워까지 조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빛섬 또한 한강버스에서 다채로운 방향으로 즐길 수 있으므로 저녁에 탑승한다면 꼭 염두에 두자.
카페투어로 즐기는 한강버스
![]() 카페 바이닐, 한강과 LP를 동시에 즐기자 / 사진=서울관광재단 |
이번 한강버스 선착장이 생기면서 유명 프렌차이즈부터 독특한 컨셉의 카페가 입점했다. 주변을 가리지 않으면서 한강의 풍경을 그대로 즐길 수 있고, 한 층을 통째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개방감은 더할 나위 없다.
✔뚝섬 바이닐 카페는 턴테이블 카페겸 바(Bar)로 선착장 건물의 3층에 자리하고 있다. 한강을 바라보는 좌석뿐만 아니라 한강공원을 바라볼 수 있고, 각 좌석에 마련된 턴테이블에 LP를 올려 음악감상이 가능하다.
✔선착장에는 익숙한 프렌차이즈들이 자리해있다. 망원과 여의도에는 스타벅스, 잠실에는 테라로사와 같은 카페 제인점이 들어섰다.
✔강변서재는 한강버스 선착장과는 거리가 있지만 여의도 한강공원을 색다른 풍경으로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국회 경내에 자리하고 있으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출입할 수 있고, 한강의 숨은 전망 명소다. 창가 자리는 경쟁이 치열해 자리가 비는 순간 바로 앉아야 한다. 또 바로 옆의 국회 사랑채와 산책길이 있어 산책까지 가능하다.
전호진 기자 rurxnrlfak1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