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원 얼굴에 연기 내뿜는 ‘갓세븐’ 잭슨... “예의 없어” 지적 들끓어

갓세븐 잭슨, 경호원 향해 연기 내뿜는 모습 논란

갓세븐의 멤버 잭슨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 이벤트 참석 중 보인 행동이 대중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진행된 컬렉션 론칭 기념 행사에 참석한 잭슨은 차량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경호원의 얼굴을 향해 연기를 내뿜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퍼렐 SNS

이번 행사는 잭슨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자리였다. 그가 설립한 팀왕 디자인과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퍼렐 윌리엄스, 그리고 여러 클럽이 협업한 'Life is a Race' 컬렉션을 공개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이는 잭슨과 퍼렐의 두 번째 파트너십으로, 한정판 아이템을 경매에 부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좋은 취지의 행사였다.

의도하지 않은 행동이 불러온 대중의 비판

지난 23일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한 사진작가가 공개한 영상에서 잭슨은 차량에서 내려 행사장으로 향하며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하차 과정에서 그의 입에서 나온 연기가 차 문을 열어주던 경호원의 얼굴을 향해 뿜어지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어 24일 오후 6시(한국시간) 기준 조회수 122만 뷰, 댓글 300건을 돌파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의도적인 행동으로 보이지는 않았으나, 잭슨의 입에서 연기가 나와 경호원의 얼굴 쪽으로 향했다는 사실은 분명했다. 담배 연기로 추정되지만, 일반 담배인지 전자담배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국내 누리꾼들은 "사람 얼굴에 담배(?) 연기를 뿜는 것이냐? 충격이다", "차 안에서 흡연을 한 것이냐?", "내가 잘못 본 줄 알았다. 이건 아니지 않느냐" 등의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해외 누리꾼들 중에는 잭슨이 홍콩 국적이고 유럽 파리에서 있었던 일이라는 문화적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 제기됐다.

K팝 아이돌의 행동에 대한 엄격한 잣대

성인인 잭슨의 흡연 자체를 지적하는 의견은 많지 않았다. 개인 차량 내 흡연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타인을 향해 연기를 내뿜은 행동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와 관련해 블랙핑크 제니도 지난해 전자담배 연기 관련 논란으로 사과한 바 있다. 당시 외신들은 이 사건을 보도하며 K팝 스타들이 받는 엄격한 잣대에 주목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CNN은 "K-팝 스타들이 대중의 엄청난 감시를 받는다"고 전했으며, 영국 BBC는 "한국은 K-팝 스타에게 엄격한 도덕, 행동 규범을 지킬 것을 요구하고 어떤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잭슨이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연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