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80만’ 유튜버 우정잉, 8월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리더 맡았다”
유튜버 우정잉이 미란이, 에이미, 현진과 함께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를 통해 걸그룹으로 데뷔합니다. 웹예능 '오늘도 데뷔조'를 통해 데뷔 과정을 공개합니다.
유튜버 우정잉, 미란이, 에이미, 현진과 함께 걸그룹으로 데뷔
80만 구독자를 보유한 우정잉이 래퍼 미란이, 댄서 에이미, 그리고 이달의 소녀 출신 현진과 함께 걸그룹으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Instagram 'skyzzim0758' |
이들의 데뷔 과정은 웹예능 '오늘도 데뷔조'를 통해 공개되며, 다음 달 18일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일 계획입니다.
지난 16일 서울 성수동 메타그라운드에서 열린 '오늘도 데뷔조' 제작발표회에서 우정잉은 "리더를 맡았고, 가장 연장자다. 시키면 다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2회까지 혼자 촬영했고 멤버들과 팀을 꾸려서 한다고 해 궁금했다. 3~4회 멤버들과 함께 촬영했고, 같이 있을 때 매력이 배가 되더라"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오늘 제작발표회 끝나고 (QWER에게) 조언을 받아 보겠다"며 유튜버 김계란이 기획한 밴드 'QWER'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특별한 걸그룹
'스트리트 우먼 파이트2'에서 활약한 댄서 에이미는 "독특한 사람들이 모였다"며 "소신 발언하자면 (QWER보다) 힙하고, 도파민 터지게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쇼미더머니9'에 출연했던 래퍼 미란이는 "K팝을 좋아하는 팬이다. (걸그룹) 제안이 왔을 때 '바로 하겠다'고 했다"며 "PD님이 '청순하고 청량한 걸 할 수 있느냐' 물어봤을 때 '다 하겠다'고 했다. 도전하는 건 항상 신나고 재미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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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현진은 "멤버들의 케미가 정말 좋다. 앞으로 예능 케미도 기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프로젝트
'오늘도 데뷔조'는 스튜디오 어서오고가 국가보훈부와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로, 4일 첫 회를 공개했습니다.
강동걸 PD는 "올해는 광복 80주년으로 의미있는 해"라며 "독립운동가 등 선조들이 거대한 시련 앞에서 도전, 결국 우리가 이런 삶을 누리는 게 아닐까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습니다.
강 PD는 또한 "제작진도 놀랐다. 멤버들이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는데, 첫 만남부터 스파크가 튀기고 케미가 생겨 '앞으로 더 재미있는 장면을 만들어 내겠구나'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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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신곡 반주 버전이 30초 공개되었습니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을 작곡한 이재(EJAE)가 프로듀싱을 맡을 예정입니다.
강 PD는 "이재는 기획 의도와 잘 맞는 작곡가다. 케데몬으로 세계에 K팝을 알리고 있다"며 "연락했을 때 흔쾌히 응해줬고, 본인도 히스토리가 있더라. SM 연습생 출신으로 데뷔를 꿈꾸다가 지금은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도 데뷔조'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됩니다.
박은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