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믄 안 돼”... 비공식 천만 영화 ‘바람’ 후속작 ‘짱구, 드디어 예고편 공개
영화 바람의 후속작 짱구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정우가 각본·연출·주연을 맡아 다시 돌아온 청춘 영화에 신승호, 정수정 등도 합류했습니다.
영화 '바람' 후속작 '짱구', 예고편 공개
2009년 개봉 이후 입소문만으로 '비공식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른 영화 바람. 그 후속작 '짱구'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돌아왔습니다.
지난 26일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짱구의 첫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짱구는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오픈 시네마'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 YouTube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정우, 각본·연출·주연까지..."짱구는 나의 이야기"
이번 작품은 전작 바람의 주인공 짱구 역을 맡았던 배우 정우가 직접 각본과 연출, 주연까지 맡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영화 속 짱구는 영화배우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좌충우돌 성장기를 겪게 됩니다.
출연진도 화려합니다. 정우를 비롯해 신승호, 정수정(크리스탈), 조범규, 현봉식 등이 합류해 새로운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공동 연출에는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한 오성호 감독이 함께하며, 팬엔터테인먼트가 메인 제작을 맡아 기대감을 더합니다.
영화 바람은 정우의 실제 학창 시절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명문고 진학에 실패한 짱구가 악명 높은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교내 불법 서클 '몬스터' 가입부터 세력 다툼, 첫사랑까지. 거칠지만 풋풋한 학창 시절이 부산 사투리와 함께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 YouTube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개봉 당시 관객 수는 10만 명에 불과했지만, IPTV와 케이블 채널을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비공식 천만 영화'라는 별칭까지 붙었습니다.
"그라믄 안 돼" 같은 대사는 지금도 밈처럼 회자되며, 무삭제판을 찾는 팬들도 이어졌습니다. 평론가 이동진은 5점 만점에 3.5점을 주며 수작으로 평가한 바 있습니다.
바람 출연진 중 손호준, 황정음, 지승현 등은 이후 스타로 성장해 영화의 상징성을 더욱 굳혔습니다.
올가을, 짱구의 미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짱구가 부산에서 전 세계 관객과 첫 만남을 가집니다. 또 하나의 청춘 영화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읍니다.
YouTube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김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