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정찬성 제자 4인, 22일 ‘로드 투 UFC’ 준결승 출전
한국 격투기 유망주 4인이 스승 김동현·정찬성의 이름을 걸고 UFC 입성을 노립니다. 22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로드 투 UFC’ 준결승 무대.
한국 격투기 유망주들, UFC 입성 위한 준결승 도전
'스턴건' 김동현과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들이 UFC 입성을 위한 중요한 도전에 나섭니다.
UFC는 오는 22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상하이체육관에서 '로드 투 UFC 시즌 4' 준결승을 개최하는데요. 이번 대회에는 한국 격투기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 4명이 출전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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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선수의 지도를 받는 페더급 윤창민(30)과 라이트급 김상욱(31), 그리고 정찬성 선수의 제자인 라이트급 박재현(23)과 웰터급 장윤성(22)이 준결승 무대에 오릅니다. 이들은 모두 한국 격투기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UFC 계약이라는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합니다.
지난 5월 열린 오프닝 라운드에서 윤창민 선수는 일본 딥 챔피언 아오이 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페더급 준결승에서는 호주 이터널MMA 챔피언 세바스찬 살레이와 맞붙게 됩니다.
살레이는 가라테를 기반으로 한 타격가로, 다양한 타격 기술과 뛰어난 수싸움이 특징인 선수입니다. 이에 윤창민 선수는 "타격이면 타격, 레슬링이면 레슬링, 모든 방면에서 이기는 그림을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한국 파이터들의 치열한 준결승 대진
라이트급에 출전하는 김상욱 선수는 일본의 유도가 카미야 다이치를 그래플링 난전 끝에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 김상욱 선수 / Instagram 'seal_103' |
준결승에서는 89%라는 높은 피니시율을 자랑하는 중국의 타격가 런야웨이와 대결합니다.
김상욱 선수에게는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찬성의 제자 박재현 선수는 라이트급 준결승에서 호주의 돔 마르 판과 맞붙습니다.
직전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박재현 선수는 결승 진출을 위해 끈질긴 그래플링 실력을 자랑하는 마르 판을 넘어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종합격투기(MMA)에서 현재 6연승 중인 장윤성 선수는 웰터급 준결승에서 HEX 웰터급 챔피언 키트 캠벨을 상대합니다.
![]() (가운데) 장윤성 선수 / Instagram '02_jys' |
장윤성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UFC와 계약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로드 투 UFC'는 아시아 지역의 유망한 격투기 선수들에게 UFC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토너먼트입니다.
각 체급의 우승자는 UFC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게 되는데요. 한국 격투기의 레전드 김동현과 정찬성의 제자들이 스승의 뒤를 이어 UFC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나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