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간소하게 한다더니 1시간 반... 결혼식 비하인드 공개됐다
김종국의 ‘간소하다던’ 결혼식이 무려 1시간 반이나 이어졌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런닝맨 멤버들이 직접 전한 폭소 비하인드 스토리.
김종국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
김종국의 '극비 결혼식'에 관한 흥미로운 뒷이야기가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김종국의 절친한 친구인 배우 차태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식 비하인드를 전했는데요.
이날 촬영은 김종국의 결혼식이 끝난 지 3일 후에 진행되어 출연진들의 생생한 후일담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 SBS '런닝맨' |
차태현은 김종국의 결혼식 축가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김종국이 밴드와 함께 '사랑스러워'를 부르는 '셀프 축가'였지만, 이것이 끝난 후 김종국이 직접 차태현에게 'I love you'를 불러달라고 제안해 2차 축가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차태현은 "내가 김종국의 어머니께 '축하드려요'라고 인사했더니 '예'라고만 하시더라. '날 못 알아보시나' 하는 생각에 세 번이나 가서 '축하드려요'라고 말씀드렸는데 '아 네 그럼요'라고 하셨다"며 "하도 내가 유언비어를 퍼뜨려서 어머님이 나에게 삐지셨나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종국의 '극비' 결혼식, 실상은 달랐다?
유재석은 김종국의 '극비 결혼식'에 대해 "신랑이 입장하더니 하객들에게 '쉿' 주의를 줬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김종국은 "(하객들에게) '오바하지 마' 단속했다"고 인정했는데요.
![]() SBS '런닝맨' |
하하는 "형 결혼식 뭐가 간소하냐. 한 시간 반 했다"라고 지적했고, 김종국은 "그렇게 해야 된다. 돈을 많이 냈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유재석도 "결혼식을 뭐가 담백하게 했다는 거냐. 본식만 한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출연자들까지 "지금까지 한 결혼식 중 제일 길었다"고 증언해 김종국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홍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