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민지 닮은 꼴로 유명세 탄 일본 중식당 사장... “한국서 연예인 되겠다며 연락 두절”

뉴진스 민지 닮은 꼴로 유명세를 탔던 일본의 한 중화요리 식당 사장이 연락 두절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본인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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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SugoUma Japan / 일본 음식'

걸그룹 뉴진스 민지와 닮은 훈훈한 외모로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일본의 한 음식점 사장이 한국에서 연예인 데뷔를 하기 위해 연락이 두절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6일 뉴진스 민지 닮은꼴로 유명세를 탔던 이케다 호노카(池田穂乃花, 21)가 사장으로 있던 일본 중화요리 가게 '중화동동(中華東東)'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한국어 공지문을 게재했다.


공지문은 지난달 24일부로 호노카가 중화동동을 떠나게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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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ikeda_honoka'

호노카는 2020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물려받은 지바현 마츠도시 소재 중식당을 운영하며 뛰어난 미모로 주목받았고, 지난해 일본 식당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국내에서도 '뉴진스 민지 닮은꼴'로 알려진 바 있다.


이에 호노카가 운영하던 중화동동도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갑자기 호노카가 식당을 그만두게 됐다는 것이다.


앞서 호노카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정 때문에 가게를 그만두게 됐다. 그동안 가게 운영, 연예 활동 등 모든 것에 열심히 노력해 왔다. 좋아하는 가게에서 계속 일할 생각이었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번 결정에 이르렀다"며 "이번 건으로 지금까지 지지해 주신 종업원분들께 부담을 드리게 돼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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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経済新聞

중화동동 측은 "호노카는 아나운서가 되려던 꿈이 좌절되고 생활과 주변 환경이 악화돼 반복적인 거짓말과 배신행위로 부모님에게도 절연 당하게 됐다"며 "평소 생각이 깊고, 잘못했을 때 부모님께 사과하고 열심히 중화동동 일을 하던 아이였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소속사에 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한국에서 호노카를 홍보하고 싶어 했고, 28일부터 한국에서 큰 일이 예정돼 있다고 한다"며 "부모님이나 저희와의 관계보다 소속사 일을 우선해 한국에 가기 위한 여권이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저희는 호노카와 7월 24일부터 현재까지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 DM이 왔지만, 평소 호노칵다 보내는 내용과는 거리가 멀다"라고 덧붙여 우려를 자아냈다.


식당 측은 다만 호노카가 부모님에게는 지난달 29일 비공식 번호로 연락을 해왔다고 했다.


호노카는 부모님에게 "지금까지 키워주신 것에 감사하지만 스스로 열심히 하겠다"며 여권을 전달해 달라고 했으며, 부모님이 대학이나 미래에 대해 물어봐도 호노카는 "모든 것을 말하면 연예인 인생이 망가질 것"이라며 비밀로 해달라 부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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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ikeda_honoka'

하지만 호노카는 인스타그램에 직접 입장문을 게재하며 중화동동 측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나는 2024년 7월 24일부로 점장직에서 갑자기 해고됐다. 해고 전날까지 평소처럼 열심히 가게에서 일했고, 업무에 충실해서 해고될 일은 없었다"며 연락을 끊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가게를 떠난 것은 제 의지에 의한 것이 아니다. 할아버지의 생각과 가게는 지금도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호노카는 또 "한국의 일에 대해서는 가게의 오너인 부모님께 잘 전달하고 가게 근무 스케줄도 조정하며 일정을 세웠다. 그러나 건강 문제로 갈 수 없게 됐다"며 "준비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소속사는 가족 간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제가 처한 상황을 걱정해 주시고 진심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 오해를 불러일으켜 그 점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중화동동 측에서) 작성한 내용 대부분의 사실과 다르며 여러분께 오해를 일으키고 있어 설명 드린다. 더 이상의 논의는 양측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서로 상처 주지 않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유정 기자 k.yujeong@insight.co.kr

2024.08.0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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