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현량하 “어린시절 번 수익, 현금 보관 중이던 아버지 갑자기 돌아가셔 행방 모른다”
2000년대 초 인기 듀오 량현량하. 그러나 어린 시절 벌었던 억대 수익금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별세 이후 지금도 행방을 알 수 없다고 고백했다.
2000년대 인기 듀오 량현량하, 충격적인 수익금 행방 공개
그룹 '량현량하'의 최근 근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량현량하 떼돈 다 어디 가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는데요. 이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량하와의 인터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량현량하 / 온라인 커뮤니티 |
량하는 최근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하고 사무실을 오픈하는 등 새로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그는 어린 시절 벌었던 거액의 수익금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쌍둥이 듀오 량현량하는 2000년 만 12세의 어린 나이로 데뷔해 '학교를 안 갔어', '춤이 뭐길래'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들은 JYP엔터테인먼트의 1호 가수로, 당시 억대 광고 개런티를 받을 정도로 인기 절정에 있었습니다.
충격적인 계약 조건과 사라진 수익금
![]() YouTube '근황올림픽' |
량하는 인터뷰에서 "박진영이 우리를 캐스팅해주면서 JYP엔터테인먼트를 만들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나도 신생 기획사고 너희도 신인가수니 계약도 5 대 5로 하자라고 해주셨다. 당시엔 아주 파격적이었다"라고 당시 계약 조건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벌어들인 거액의 수익금은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량하는 "가수를 하다 인기가 없어져 아르바이트를 할 때 주변에서 '벌어놓은 돈으로 살면 되지'라고 하더라. 그럴 때마다 '그건 아빠 돈'이라고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아버지가 벌어들인 수익금을 모두 현금으로 인출했다는 점입니다.
![]() YouTube '근황올림픽' |
량하는 "당시 돈을 벌면 아버지가 바로 현금으로 인출을 하셨다. 절대 흥청망청 쓰진 않았지만 그 돈의 행방을 지금도 모른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금을 어디에 가지고 계셨다는 건데 갑자기 주무시다 돌아가셔서 알 수가 없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현재의 모습
어린 시절의 갑작스러운 인기와 아버지의 부재 이후, 량하는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는 "어릴 때 너무 떴다. 과정이 없었다. 뭘 하든 같이 나오라 하더라. 이게 힘들었다"라고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군 복무를 마친 량하는 다양한 사업에 도전했습니다. "사업을 한다고 하면 '바지사장' 이야기가 듣기 싫어서 노력했다"라는 그는 고깃집과 웨딩 관련 사업을 거쳐 현재는 마케팅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YouTube '근황올림픽' |
량하는 "어떤 게 잘 먹히는지 홍보하는 곳에 있었다 보니 공부해서 자격증도 따고 생각보다 잘 됐다"라고 현재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량현량하 좋아했는데", "그런 아픔이", "현금이 어딘가에 있을 텐데", "돈 찾으면 대박인데", "현금으로 왜 뽑으셔서", "은행을 못 믿으셨나?", "박진영 그 시절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선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