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부터 파격 범죄 코미디까지... 올 연말, ‘크리스마스 영화’ 5편으로 힐링하세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따뜻하고 포근한 연말 분위기를 집에서 편안하게 만끽할 수 있는 홀리데이 영화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새롭게 공개되거나 재조명되는 크리스마스 영화들은 각기 다른 매력과 주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잠시 복잡한 현실을 잊고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마음을 녹여줄 크리스마스 추천 영화 5편을 소개합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Google ImageFx

폴링 포 크리스마스

럭셔리 호텔 CEO의 딸 시에라는 완벽한 인플루언서 같은 삶을 살고 있었지만, 스키장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됩니다.

우연히 그녀를 구해준 소박한 산장 주인 제이크와 그의 딸과 함께 지내게 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시에라는 잊고 있던 따뜻한 일상과 진심 어린 관계를 경험하며 새로운 사랑과 삶의 의미를 찾아갑니다. 

영화 '폴링 포 크리스마스'

린지 로한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전형적인 로맨스 구조를 보여줍니다.

시청자들은 "기대보다 잔잔하다", "연말 분위기를 잘 살렸다", "클리셰지만 힐링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보기 좋은 무드를 자랑하지만, 다소 뻔한 전개와 캐릭터의 깊이 부족이라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엔 도둑질을

2025년 공개된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 로맨틱 코미디와 범죄 영화가 결합된 독특한 장르를 선보입니다.

런던의 고급 백화점에서 시간제 노동을 하는 소피아와 전과자 신세가 된 닉이 어려운 상황에서 만나게 됩니다.

영화 '크리스마스엔 도둑질을'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백화점을 털자"는 계획을 세우며 얽히게 됩니다. 처음엔 보험금이나 부당한 경영주에 대한 복수 목적이었지만, 함께 도둑질을 준비하며 서로에게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범죄와 로맨스가 뒤섞인 독특한 설정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연말 크리스마스 무드와 런던 백화점의 이국적인 배경 덕분에 시각적, 분위기적 매력이 돋보입니다. "가볍게 웃고 보기 좋다"는 반응으로 연말 연휴에 부담 없이 즐기기 적절한 작품입니다.

샴페인 프라블럼

2025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로맨틱 코미디로, 미국 기업 임원 시드니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프랑스로 건너가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샴페인 프라블럼'

그녀는 유명 샴페인 브랜드 인수를 성사시키라는 임무를 받고 파리로 향합니다.

파리에서 계획을 진행하던 중 매력적인 현지 남성 앙리를 만나 뜻밖의 로맨스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가 샴페인 브랜드 창립자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연말과 파리, 샴페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라는 완벽한 조합 덕분에 휴일에 가볍게 즐기기 좋은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낭만적인 배경과 함께 연말 무드를 만끽할 수 있는 OTT 영화로서 매력을 갖췄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해 크리스마스에는

2024년 공개된 가족, 어린이 대상 애니메이션 영화로 영국의 작은 해안 마을 웰링턴온씨를 배경으로 합니다.

마을에 역사상 최악이라는 눈보라가 찾아오면서 산타클로스를 포함한 주민들의 크리스마스 계획이 모두 틀어지게 됩니다.

영화 '그해 크리스마스에는'

영화는 마을 사람들의 여러 사연이 얽힌 가족, 우정, 사랑과 외로움에 관한 이야기들을 따뜻하고 코믹하게 보여줍니다.

눈보라와 산타클로스의 실수가 사건의 발단이 되면서 서로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연결됩니다.

크리스마스와 눈보라, 마을 공동체라는 겨울 분위기 덕분에 겨울 시즌에 보기 좋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애니메이션인데 실사 같은 느낌", "마을과 바다, 눈 풍경 묘사가 인상적"이라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순 어린이용을 넘어 성인도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크리스마스쯤 문자를 받았어

2023년 제작된 로맨스 코미디 영화로 주인공 애디가 뜻밖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미국 버몬트로 크리스마스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그곳에서 새로운 사람들, 특히 제임스를 만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우정과 로맨스가 시작됩니다.

영화 '크리스마스쯤 문자를 받았어'

1시간 25분의 러닝타임으로 전체 관람가 등급을 받아 연령 구분 없이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여행, 새출발, 로맨스라는 설정 덕분에 연말 시즌에 보기 좋은 분위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겨울 풍경과 버몬트 여행지, 휴일 감성이 영화의 주요 장점으로 꼽힙니다. 이야기 자체가 복잡하지 않고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어 휴식용 영화로 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무겁거나 진지한 드라마가 아닌 연말의 따뜻함과 설렘을 원하는 시청자들에게 잘 맞는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홀리데이 영화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로맨스부터 독특한 범죄 코미디, 가족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맞는 작품을 골라 따뜻한 연말을 보내보면 어떨까요.

김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