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라, 결혼 11개월 만에 이혼... SNS서 밝은 근황 전해
배우 김보라가 조바른 감독과 결혼 11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나서며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배우 김보라, 결혼 11개월 만에 이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 이어가
배우 김보라가 조바른 감독과 결혼 11개월 만에 이혼했음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김보라의 소속사 눈컴퍼니는 "김보라 배우는 신중한 고민 끝에 충분한 대화를 거쳐 상호 합의하에 원만히 이혼 절차를 진행했으며, 최근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보라와 조바른 감독은 영화 '괴기맨숀'에서 감독과 주연 배우로 인연을 맺은 후 지난해 6월 8일 결혼식을 올렸다.
작품을 통해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던 두 사람이었지만, 결혼 생활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파경을 맞게 됐다.
소속사는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들께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라며 "이와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 자극적인 보도, 허위사실 유포 등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 @kim_bora95 / 김보라 인스타그램 |
이혼 소식 속에서도 빛나는 김보라의 프로페셔널리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에도 김보라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폐막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폐막식 사회자로 무대에 올라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김보라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주국제영화제에서의 여정을 담은 사진들을 게시했다.
"끝"이라는 간결한 글과 함께 사회자 큐카드, 폐막식 뒤풀이 현장을 담은 사진들을 공유하며 밝은 모습의 근황을 전했다. 이에 팬들은 "멋져요 김보라", "행복하세요" 등의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며 지지를 보냈다.
김보라는 2005년 KBS 2TV 드라마 '웨딩'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한 후, '예쁜 남자', '후아유-학교 2015', '화려한 유혹', '부암동 복수자들', '연애포차', '피어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김혜나 역을 맡아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높였으며, 영화 '하트코어', '괴기맨숀', '옥수역귀신', '모럴센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배우 김보라가 30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2025.4.30/뉴스1 |
한편, 조바른 감독은 단편 영화 '진동'으로 제21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갱', '불어라 검풍아-감독판', '괴기맨숀' 등을 연출했다.
이선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