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결혼’ 낸시랭, “떠안은 빚 아직도 갚고 있어...한 달 이자만 1300만원”

사기 결혼으로 인한 빚, 낸시랭 "15억 원까지 불어나 매달 이자만 1300만 원"

팝 아티스트 낸시랭(49·본명 박혜령)이 사기 결혼으로 인해 발생한 15억 원의 빚을 현재까지도 상환 중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러한 고백은 최근 유튜브 채널 '이게 진짜 최종'에 업로드된 '이런 남자 제발 만나지 마'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공개되었는데요.

Youtube '이게진짜최종'

해당 영상에서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는 자신의 경험을 먼저 공유했습니다.

서유리는 "전 남편과 이혼 후 생긴 빚이 20억 원 정도 됐는데, 지금까지 13억 원 정도 갚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변에서 파산 신청을 권유했지만, 전 남편에게 명의를 빌려준 것이기 때문에 결국 내가 갚아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낸시랭, 7년간 8억에서 15억으로 불어난 빚 고백

서유리의 이야기를 들은 낸시랭은 "13억 원이나 갚았다니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을 표현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상황에 대해 "나는 시작이 8억 원이었는데, 7년 만에 14억~15억 원으로 불어났다"며 사기 결혼으로 인한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고백했습니다.

Youtube '이게진짜최종'

낸시랭은 "1금융권, 2금융권, 3금융권까지 모두 합쳐 매달 이자만 1300만 원에 달한다"며 금융권별로 빚이 분산되어 있는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전 남편이) 복구해주겠다고 했지만, 결국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낸시랭은 2017년 12월 왕진진과 결혼했으나, 2018년 10월 왕진진에게 감금·폭행·협박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2021년 10월 최종 이혼했습니다.

박은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