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면 시집갈게요”... 곽민선, ♥송민규에게 ‘트로피’ 프러포즈 받았다
K리그 우승과 함께 스포츠 아나운서 곽민선이 전북 송민규의 ‘트로피 프러포즈’를 수락했다. “우승하면 시집가겠다”던 약속이 현실이 된 순간, 두 사람은 올겨울 결혼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 아나운서 곽민선이 전북 현대의 K리그 우승과 함께 연인 송민규와의 결혼 소식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9일 곽민선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K리그 우승과 함께 시집갑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작년부터 응원해주고 싶었던 게 위닝 멘탈리티였고 그 바람을 담아 지난 4월 깜짝 프러포즈 세리머니에 대한 답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Instagram 'minsniluv' |
곽민선은 당시 송민규의 프러포즈에 대해 "골이 아닌 우승 정도면 승낙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그런데 이렇게 많은 승리 끝에 우승까지 하게 될 줄 몰랐다. 정말 축하드린다"며 전북 현대의 우승을 축하했습니다.
곽민선은 "이런 사연으로 시상식이 끝난 후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감히 트로피를 마주할 수 있었고 K리그 통산 최초 10번째 우승이라는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을 함께했다"고 소감을 덧붙였습니다.
Instagram 'minsniluv' |
공개된 사진에는 전북 현대 송민규가 경기 후 곽민선에게 우승 트로피를 건네며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곽민선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송민규는 지난 5월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반지 프러포즈 세리머니를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송민규와 곽민선은 올겨울 결혼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연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