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출연’ 빌게이츠, 유재석 ‘이 질문’에 동공지진
빌 게이츠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윈도우 부팅음 문제에 도전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동공지진한 그의 반응.
세계적 기업가 빌 게이츠,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해 윈도우 부팅음 퀴즈에 도전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한국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지난 2025년 8월 2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공식 채널은 "빌 게이츠는 100만 원의 상금을 탔을지?"라는 글과 함께 흥미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공개된 영상에서 MC 유재석은 빌 게이츠에게 "유 퀴즈?"라고 물으며 퀴즈 도전 의사를 확인했고, 빌 게이츠는 망설임 없이 "YES"라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주어진 문제는 '윈도우의 아버지'조차 당황하게 만드는 수준이었습니다.
유재석은 "자 지금부터 네 가지가 나갑니다. 이 가운데 가장 오래된 윈도우의 부팅음은 무엇일까요?"라는 문제를 냈습니다.
처음에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부팅음을 듣던 빌 게이츠는 두 번째 부팅음부터 고개를 갸우뚱하기 시작했고, 마지막 부팅음까지 들은 후에는 입을 손으로 가리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유재석의 "한 번 더 듣겠나"라는 제안에 "그러겠다"고 답한 빌 게이츠는 눈을 질끈 감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 대통령실 |
글로벌 자선사업가로서의 빌 게이츠, 한국 방문 중 다양한 협력 논의
빌 게이츠는 현재 아내 멀린다와 함께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보건, 교육, 기후 변화, 빈곤 퇴치 등 인류의 공동 과제 해결에 힘쓰고 있습니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그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정계와 재계의 주요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습니다.
빌 게이츠는 8월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했으며, 이어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오찬을 진행했습니다.
같은 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과 '한국의 글로벌 보건 기여와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간담회에도 참석했고, 저녁에는 서울 모처에서 최태원 SK 회장을 만나 제약·바이오 및 SMR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 삼성전자 |
8월 22일에도 빌 게이츠의 바쁜 일정은 계속되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공헌) 협력을 논의했으며, 같은 날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도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는 SMR 사업인 트륨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 및 상업화를 위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출국했습니다.
세계적인 부호이자 자선사업가인 빌 게이츠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1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는지는 오는 8월 27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선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