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서민재, 남친에 직접 연락 요청... “죽고 싶지만 아기 때문에”
‘하트시그널3’ 서민재가 임신 중 남자친구와의 갈등을 공개하며 “죽고 싶지만 아기 때문에 버틴다”고 호소했습니다. 태아 초음파 사진과 함께 연락을 요청한 서민재는 현재 법적 다툼도 진행 중입니다.
'하트시그널3' 서은우, 임신 중 남자친구와 갈등 심화
'하트시그널3' 출신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가 임신 중 남자친구와의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연락을 요청했다.
서은우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자친구)아, 최소한의 도덕성이라도 있으면 연락해. 넌 학교도 회사도 잘 나가고 있니? 나는 아무것도 못해. 아프고 힘들어서"라고 호소했다.
![]() Instagram 'seominjae_71' |
특히 그는 "매일 수십번 죽고 싶은데 아기 때문에 버텨"라는 말과 함께 태아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현재 자신의 심리적 고통을 드러냈다. 이는 전날 그가 "아기 아빠와 대화를 원하고 요청한 것에 대해 스토킹으로 고소당한 상태"라고 밝힌 것에 이은 추가 입장 표명이다.
서은우는 지난 2일 임신 소식을 처음 알렸으며, "아빠 된 거 축하해, ○○○.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초음파 사진과 남자친구와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후 3일에는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상황을 알렸다.
법적 공방으로 번진 임신 갈등
상황은 4일 서은우가 남자친구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저 임신시킨 ○○○이 스토킹으로 저를 고소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하면서 더욱 복잡해졌다. 이에 남자친구 A씨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책임을 회피한 적이 없다"며 반박했다.
![]() Instagram 'seominjae_71' |
A씨 측 법률대리인은 "A씨는 서은우 씨로부터 임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했고, 본인의 부모님에게도 사실대로 알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은우 씨가 A씨의 주소지에 찾아와 클락션을 울리고, A씨를 감금한 채 폭행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에 서은우 측 법률대리인은 7일 "서은우 씨가 A씨에게 원하는 것은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과 '진정성 있는 대화'"라고 밝혔다. 또한 "서은우 씨가 자기보다 덩치가 크고 힘이 좋은 A씨를 감금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며 A씨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서은우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4년 10월경 교제를 시작해 결혼을 전제로 연애했으나, 서은우가 임신하자 A씨의 태도가 변했다고 한다. 현재 이 사안은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으로, 법적 공방으로 확대되고 있다.
![]() Instagram 'seominjae_71' |
한편 서은우는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20년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대기업 대졸 공채 최초 여성 정비사로 주목받았다.
그는 2022년 8월 당시 연인이었던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의 마약 투약 사실을 고백한 바 있으며, 지난해 1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다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