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김한나 곧 결혼... 웨딩화보 공개 (사진)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 김한나가 수원FC 응원단장 김정석과 오는 9월 13일 결혼식을 올린다. 웨딩화보 공개와 함께 팬들에게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하며 축하를 받고 있다.
스포츠계 응원 커플의 결혼 소식
기아 타이거즈의 치어리더로 활동 중인 김한나(35)가 수원 FC 응원단장 김정석(32)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한나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는데요.
![]() Instagram 'pink_hannaaa' |
김한나는 SNS에 "늘 무대 위에서 응원해온 저희가 이제는 서로를 응원하며 살아가려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예비 신랑 김정석과의 웨딩화보를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13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한나는 결혼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인사 드리고 싶었으나 결혼 소식을 전달하는 것에 생각보다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또한 "이해해주시고 편히 연락주시면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웨딩화보 속 빛나는 스포츠 응원 커플
공개된 웨딩 화보에서 김한나는 우아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미모를 뽐냈으며, 김정석은 턱시도 차림으로 훈훈한 비주얼을 선보였습니다.
두 사람의 눈빛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의 설렘과 행복감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 Instagram 'pink_hannaaa' |
특히 응원단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에서는 김정석이 무릎을 꿇고 부케를 건네는 모습과 김한나가 팔짱을 낀 채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선사했습니다.
이들의 결혼 소식은 사실 지난 6월에 처음 알려졌는데요. 당시 김한나는 "의도치 않게 웨딩 촬영 사진이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라며 "예정보다 빨리 알려지게 되다 보니 처음엔 당황스럽기도 하고, 물어보시는 팬분들에게도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었지만 오히려 많은 분들께서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해주셨기에 제가 괜한 걱정을 한 게 아닌지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한나는 또한 "이 일을 쉬지 않고 하다 보니 결혼이라는 건 제게는 먼 얘기 같았는데, 저에게도 이런 기쁜 날이 오게 되네요"라며 "응원이란 공통 분모를 갖고,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축하를 받은 만큼 더 큰 응원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프로스포츠 응원 현장에서 활약하며 만난 것으로 알려져, 같은 분야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아름다운 커플의 탄생으로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