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와 치어리더의 만남... KIA 한준수, ♥LG치어리더 김이서와 결혼한다
기아 타이거즈 주전 포수 한준수가 전 LG 트윈스 치어리더 김이서와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한준수는 “이제 평생의 팀을 꾸리려 한다”며 팬들에게 축복을 당부했습니다.
KIA 타이거즈 한준수, 전 LG 치어리더 김이서와 결혼 발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주전 포수 한준수가 전 LG 트윈스 치어리더 김이서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한준수 선수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웨딩 사진과 함께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습니다.
![]() Instagram 'jun__su_han55' |
한준수 선수는 SNS에 올린 글에서 "야구 인생 대부분은 마운드 위 투수가 흔들리지 않도록 묵묵히 버텨내는 역할이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야구장 밖에서도 저의 모든 것을 든든하게 받아주고, 늘 응원하며 지지해 준 사람이 있다. 이제 그 소중한 사람과 평생의 팀을 꾸리려 한다"고 결혼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준수 선수는 "야구선수로서 든든한 포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것처럼, 이제는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그녀의 인생을 가까이에서 지켜주는 든든한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따뜻하게 축복해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프로 스포츠계 커플의 새 출발
![]() Instagram 'jun__su_han55' |
1999년생인 한준수 선수는 KIA 타이거즈의 핵심 포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7홈런, 41타점, OPS 0.807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에도 98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 포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예비 신부인 김이서 씨는 2016년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치어리더로 데뷔한 후 SSG, LG 트윈스 등 여러 구단에서 활동했습니다.
올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응원단 명단에서 이름이 빠지면서 은퇴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함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