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장인이 300시간 공들인 제니의 ‘자개 튜브 톱’... 가격은?
제니가 ‘서울 시티’ 뮤직비디오에서 입은 자개 튜브 톱이 화제입니다. 50년 경력 장인이 300시간을 들여 만든 이 의상은 전통 공예와 K팝이 만난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블랙핑크 제니, '서울 시티' 뮤직비디오 패션으로 세계적 주목
블랙핑크의 제니가 최근 공개된 뮤직비디오 '서울 시티'에서 선보인 독특한 패션이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6일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에서 제니는 자개가 들어간 튜브 톱 스타일의 상의를 입고 등장해 매력을 발산했다. 이로 인해 검색 사이트에서는 '자개', '옻칠', '칠기' 등의 검색어가 급증하며 제니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 르쥬 SNS |
제니가 착용한 자개 튜브 톱은 국내 브랜드 '르쥬'의 작품으로, 남성 디자이너 제양모와 강주현이 이끄는 팀이 제작했다. 해당 제품은 '미인 라인'이라는 컬렉션의 일부로, 이전에도 신라 금관에서 영감을 받은 커스텀 의상을 제작했던 브랜드다.
특히 이 튜브 톱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기본 틀을 만들고, 한국 전통 공예인 자개와 옻칠을 수작업으로 얹어 완성됐다. 이를 위해 경력 50년의 장인이 투입되어 무려 300시간 이상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 YouTube 'JENNIE' |
제니의 바지는 전통적인 댕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으며, 신발 역시 한국 전통 문양을 닮아 세심한 디테일을 살렸다. 이러한 독창적인 패션은 단순히 의상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서울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드러내는 곡 '서울 시티'와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단 2일 만에 조회수 380만뷰를 돌파하며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홍연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