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정석용 “이미 결혼했다”... 5세 연하 음악감독과 결혼해 같이 사는 중
“사실 이미 같이 살고 있어요.” 배우 정석용이 5세 연하 음악감독과의 동거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여행 스타일이 잘 맞아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정석용, "이미 결혼했다"...여행 스타일 맞는 아내와 동거 중
배우 정석용이 자신의 결혼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그는 현재 아내와 함께 살고 있으며, 두 사람의 여행 스타일이 찰떡같이 맞아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16일 SBS는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정석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석용은 늦깎이 솔로 탈출 소식을 들고 프로그램을 찾았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방송에서 김구라는 "1970년생 저하고 동갑이다. 얼마 전에 여자친구 있다는 얘긴 들었는데, 벌써 예비신랑이라고 하더라. 약속이 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정석용은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놓았다.
여행 한번에 결혼 결심...생활 패턴 차이에도 행복한 동거
정석용은 "얼마 전 '미우새'에서 결혼식장 구경하는 거 나와서 사람들도 알고 기사도 났다. '언제 결혼하냐'며 문자도 많이 온다"면서 "이미 결혼을 했다. 우리끼리는 결혼한 걸로. 같이 살고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그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 여행을 꼽았다. "그 친구가 계획을 세우고 꼼꼼한 편이다. 딱 맞는 게 저는 졸졸 따라다니는 거 좋아한다. 그런 게 딱 맞았고, 또 같이 며칠 있었는데 편하더라. '계속 같이 있어도 되겠구나'"라고 설명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정석용은 "연애하자마자 바로 여행을 간 건 아니다. 한 1년 후"라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에 김구라가 "여행을 가서 한 방을 안 쓰면 바로 갈 수도 있다"고 농담하자, 정석용은 "그럴 거면 뭐하러?"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동거 중인 두 사람의 생활 패턴은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한다. 정석용은 "같이 살다 보니 생활 패턴이 저는 일찍 자는 스타일이다. 별일 없으면 10시에 잔다. 그 친구는 음악을 만들고 해서 그런지 늦게 자더라"며 "아침에 일어나 자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귀엽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또한 그는 "그 덕분에 아침밥 꼬박 먹는 스타일이었는데 굶는다"면서 "아침 공복이 몸에 좋더라. 꼭 아침을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도 되겠더라"며 웃으며 말했다.
홍연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