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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부동산시장의 ‘뉴노멀’ 현상과 특징 #2 "

by서정렬

Summary

-  재택근무의 확산이 가져올 시대적 트렌드

-︎ ‘집 구하기’에 이어 ‘집 꾸미기’가 핫한 이유

-︎ 힘 잃은 꼬마 빌딩, 새로운 원동력

 

© pixabay

 

|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이후 부동산시장의 '뉴노멀'

부동산시장은 어떻게 바뀔까 포스트 코로나는 온택트 아닌 언택트 사회의 시작을 의미할 것으로 보인다. 언택트 사회의 개막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부동산시장을 전개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측면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지나면서 부동산시장에서 나타날 ‘새로운 기준’으로서의 뉴노멀을 예상하면 다음과 같다.

부동산시장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뉴노멀은 첫째, ‘재택근무 확산 및 새로운 기준의 시작점’될 가능성이다. 재택근무는 코로나 상황 속 기업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러나 재택근무를 통한 업체들 나름의 ‘성과관리’는 확연한 코로나 감염자 감소가 예상되는 포스트 코로나라고 할지라도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여기에 재택근무를 몸으로 체험한 근로자들의 자발적 재택 선택 역시 ‘집콕’, ‘집밥’, ‘홈술’로서의 일상을 상당기간 또는 시대적 트렌드로 지속시킬 가능성이 높다.

 

© pixabay

 

둘째, ‘홈방(주택 내부, 즉 인테리어가 메인인 방송)’으로서의 주거관련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의 확대이다. 코로나 이후 ‘집’과 관련된 방송이 부척 늘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집콕’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평소와는 달리 ‘집’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집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는 얘기는 이전에는 몰랐는데 ‘집콕’하다 보니 불편한 점들이 보였다는 것이고 이에 대한 개선 필요성으로서의 ‘통찰(insight)’가 생겼다는 말이기도 하다. 

집콕으로서의 ‘집과 관련된 방송’을 의미하는 ‘집방’은 제목만큼이나 최근 다양하게 방송됐다.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jtbc), ‘나의 판타집’(sbs), ‘건축탐구 집’(ebs), ‘구해줘 홈즈’(mbc)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방송들은 살고 싶은 집에 대한 욕구를 아파트가 아닌 단독, 입지적으로 서울이 아닌 지방 다른 곳에서 찾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많았다. 그랬던 집방이 최근에는 ‘홈방’으로 보다 메인 테마가 옮겨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집방’이 ‘본캐(메인 캐릭터)’였다면 ‘홈방’은 ‘부캐(서브(sub) 캐릭터)’ 화 된 듯하다. 대표적인 방송이 mbc의 ‘구해줘 홈즈’가 ‘바꿔줘 홈즈’로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다. 집을 찾아주는 방송에 집 내부 인테리어를 바꾸는 방송을 함께 만든다는 것이다. 

 

'구해줘! 홈즈'의 스핀오프 '바꿔줘! 홈즈' (출처: MBC)

 

최근 집값이 너무 많이 올랐고 그래서 집을 바꾸는 것이 어렵다면 거주하고 있는 기존 주택 내부의 ‘불편했던 부분들을 개선해 고쳐 산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욕구와 니즈에 부합하는 것이라 판단한 듯 싶다. 그리고 실제로 아파트가 아닌 오래된 한옥을 매입해 아파트식의 내부구조를 바꾸는 리모델링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기보다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바뀌고 있는 ‘집에 대한 생각’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경향이 어떨지 주목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셋째, 꼬마 빌딩의 경쟁력 상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물주를 꿈꾼다. 결과가 꼭 그렇지 않더라도 돈을 벌면 건물을 사야겠다는 것이 부동산으로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의 보편적 가치였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근린상가 및 아파트 상가 심지어 강남 꼬마 빌딩의 임차인들이 매출이 격감하면서 폐업하거나 권리금도 못 받고 업종 변경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언택트 비대면 이커머스의 매출 증가와 맞물린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Temporary to Contemporary 일시적인 매출 감소와 손님 감소가 아닌 비대면 이커머스 시장으로의 대세 전환일 수 있다는 점이다. MZ세대의 소비 성향을 더욱 이러한 경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들 세대는 코로나 이전부터 온라인 구매가 익숙한 세대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그 비율이 이전보다 커진다는 점에서 그리고 이커머스의 판매 촉진을 위한 새벽배송이나 빠른 배송 비율이 많아지거나 증가할수록 그 경향성은 코로나 이후의 뉴노멀로 작동될 여지가 더 커지고 있다고 보기에 충분할 듯싶다. 

코로나가 미리 예상하고 겪는 과정이 아니었 듯 포스트 코로나 역시 미리 예단할 수 없다. 그러나 코로나 이전의 ‘메르스 사태’가 그랬듯 또 다른 익숙한 경험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을 것은 분명할 듯하다. 다만, 코로나가 아닌 또 다른 제2의 코로나 사태도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 위드 코로나로서의 경험치를 ‘지혜’로 갖고 앞날을 대비하는 자세는 견지할 필요가 있겠다고 판단된다. 우리는 오늘도 앞으로 필요한 전혀 새로운 중요한 ‘경험치’를 쌓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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