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거래는 어떻게 하고 NFT민팅이란 무엇일까요?

| NFT 거래하기

암호화폐와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메타버스'(metaverse)와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 번역하는 NFT도 함께 다루게 됩니다.

​메타버스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가상세계에서 만들어진 상품이 '토큰'으로 만들어져 거래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가 구현하는 세상과 그것을 통한 변화의 흐름이 '블록체인 기술'과 만나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형태로 발전한 것이지요.

​그런데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 있다면, 대체 가능한 토큰도 있어야겠지요. 그럼 '대체 가능한 토큰'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입니다.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으로, 이더리움은 이더리움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하지만 NFT는 저마다 고유한 값을 가지고 있어 대체가 불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NFT는 현실 세계와 관련된 영역부터 가상세계에만 존재하는 영역까지 모두 적용 가능합니다. 그래서 특히 게임, 스포츠, 예술, 엔터테인먼트, 저작권, 부동산 등의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요.

​삼성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NFT 거래 규모는 13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200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 2022'에서도 전시 주제 중 하나로 NFT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NFT는 투자 시장뿐만 아니라 ICT, 예술, 게임 업계 등이 주목하고 있는 새로운 트렌드 중의 하나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은 NFT 도입 및 발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요.

​그렇다면 우리가 NFT 상품을 거래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될까요?

​NFT를 구매하려면 'NFT 장터'라고 할 수 있는 'NFT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다만, NFT 마켓플레이스들은 지원하는 결제수단이나 지갑 등이 조금씩 다르므로 자신에게 적합한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현재 가장 많은 NFT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NFT 마켓플레이스는 '오픈씨'(OpenSea)입니다. 오픈씨 외에도 니프티 게이트웨이(Nifty Gateway), 노운오리진(KnownOrigin), 슈퍼레어(SuperRare) 등 여러 곳이 있습니다.

​이러한 NFT 마켓플레이스 중 마음에 드는 곳과 상품을 발견했다면, 구매하는 연습을 해 볼까요? 구매는 크게 3단계로 이루어지며, 오픈씨를 이용하는 경우의 구매 방법을 알아봅니다.

 

 

NFT 상품을 구매하려면, 먼저 회원 가입과 함께 해당 마켓에서 지원하는 '지갑'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상점에 가서 물건을 사려면 지갑에서 돈을 꺼내 지불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지요.

​오픈씨에서 지원하는 지갑은 '메타마스크'입니다. 메타마스크는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으므로 기회가 되면 '메타마스크 지갑 생성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할 예정이지만, 여기서는 일단 지갑을 만들었다고 가정합니다.

​메타마스크 지갑을 만든 후, 다시 오픈씨로 돌아와 '마이 월렛'에서 메타마스크를 선택하면 방금 만든 메타마스크 계좌가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만약 자동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메타마스크에 연결을 선택한 후 해당 계좌를 복사해 붙여 넣으면 됩니다.

​이제 계좌를 만들었으니 계좌에 돈을 넣어볼까요. 계좌에 돈을 넣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업비트나 빗썸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을 구매한 후 방금 만든 내 계좌에 전송하는 방법입니다. NFT는 기본적으로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으로 가격을 매깁니다.

​다른 방법은 메타마스크에서 '와이어'로 계좌에 입금하는 방법입니다. 단, 와이어를 사용하면 100달러 기준 9.7달러라는 높은 '가스비'가 부과됨을 고려해야 합니다. 여기서, 가스비란 일종의 거래 수수료입니다.

​입금을 했다면, 이제 원하는 NFT를 구매할 차례입니다. 오픈씨에서 원하는 작품을 고릅니다. '상태(Status)' 필터로 '지금 구매하기'(Buy Now)를 클릭하면 지금 당장 살 수 있는 상품이, '경매 중'(On Action)을 클릭하면 경매로 올라온 상품이 나옵니다.

​원하는 상품을 클릭하고 '지금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상품의 가격과 수수료가 함께 지불되며 거래가 완료됩니다. 내용이 긴 것 같지만, 사실은 간단합니다. 계좌를 만들고 자금을 이체한 후 종목을 선택하는, 즉 주식 매수 과정과 동일합니다.

 

 

| NFT 민팅이란?

한편, NFT에 관련된 뉴스나 기사를 보면 '민팅'이란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잘 사용하지 않다보니 가끔 '미팅'(meeting)의 오타가 아니냐고 묻는 사람도 있습니다.

​민팅(Minting)이란, 간단히 말해 NFT를 발행하는 것입니다. 즉, 그림이나 영상 등의 디지털 자산을 NFT로 생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처럼 민팅이란 용어는 NFT를 발행한다는 뜻으로 어려울 것이 전혀 없는 용어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민팅 과정이 좀 달라졌습니다. 더 상세하게 말하면, NFT를 구매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민팅이 되어 구매자가 민팅에 개입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지요.

​그렇다면 왜 구매자가 민팅 과정에 참여하게 되었을까요?

​NFT 시장 형성 초기에는 프로젝트 팀이 민팅한 후 NFT를 소비자에게 판매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구매자가 프로젝트 팀 대신 민팅 비용을 지불하고, NFT가 발행되면 민팅 비용을 지불한 구매자의 지갑으로 NFT를 보내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민팅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입니다. 작년 3분기까지만 해도 NFT 열풍으로 많은 NFT 상품들이 10배~20배의 수익을 안겨 주었지요. 하지만 점차 열기가 식어지며 NFT 거래가가 민팅 비용보다 낮아지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결국 이젠 구매자가 '돈이 될 것 같은' NFT 상품을 선별한 후 민팅에 참여하여 민팅 비용을 지불한 NFT만 발행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지요.

 

 

그럼 NFT 민팅에 참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는 위에서 말한 NFT 상품 구매 방법과 매우 유사합니다.

​먼저, 개인 지갑을 만들어야 합니다. 역시 대부분 메타마스크를 이용합니다. 다음은 민팅에 필요한 비용을 개인 지갑으로 입금해야 합니다. 입금 방법도 위에서 이야기 한 것과 동일합니다.

​입금 후 참여하려는 NFT 프로젝트 사이트에 지갑을 연결합니다. 각 사이트에는 대부분 'Connect'(지갑 연결) 버튼이나 'Select Wallet' 버튼이 있어서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정된 민팅 시간에 맞춰 '민팅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이때 수익이 날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는 1~2초 만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클릭'이 매우 빨라야 합니다.

 

 

오늘은 NFT 상품을 구매하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나는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고, 또 하나는 민팅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보면, 민팅에 참여하는 것이 훨씬 매력적입니다. 주식으로 비유하면, 마치 공모주를 받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NFT 열풍은 유명한 '메타콩즈'가 민팅 가격보다 수십 배에서 100배까지 올라 민팅에 참여한 사람들이 큰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불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NF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우려의 시선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왜 굳이 NFT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NFT는 장점이 많은 것 또한 분명한 사실입니다.

​다만,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은 ​모든 NFT 상품이 투자자에게 수익을 안겨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투자를 하면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투자자 유의사항: 이 콘텐츠에 게재된 내용들은 작성자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음을 확인합니다. 해당 글은 필자가 습득한 사실에 기초하여 작성하였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라며, 투자 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 하에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해당 글은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자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2024.01.0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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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D대학 경영정보학과 겸임교수 일상에서 만나는 여러 현상들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풀어가는 뉴히어로입니다. 특히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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