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트위터를 추월할까? (메타 주가 영향은)

 

이번 주 가장 핫했던 IT 소식은 메타(META)의 스레드 공개일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100만명 사용자를 만들고, 순식간에 1억명이라는 숫자까지 돌파했습니다.

​트위터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하는데, 과연 트위터를 넘은 SNS가 될지 궁금해지는군요. 

이 포스팅을 정리하면서 스레드 또는 인스타그램을 제대로 시작해볼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레드 가입자 1억명

스레드 가입자는 1억명이 넘었습니다. 아마 이 글을 쓰고 다음 주가 되면 2억명이 넘었다는 소식이 또 들리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어떨까요?

​우선 첫 소식은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단 1시간 만에 100만명을 넘겼습니다. 유명할수록, 최근에 나올수록 가입자 증가수가 빠르다는 게 느껴지는군요. 가장 최근의 챗GPT만 해도 5일이 걸렸습니다.

​이 외에도 인스타그램 2.5개월, 페이스북 10개월, 넷플릭스 3.5년 등이 눈에 띕니다.

​겨우 1시간 만에 100만명이라는 엄청난 숫자가 나온 이유는 사실 인스타그램의 힘이겠죠. 인스타그램을 하는 분들은 반자동적으로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제 와이프는 인스타 서브 앱인지 알고 다운로드했다고..????)

 

 

7월 10일, 스레드 가입자 1억명이 뉴스 1면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출시한지 4일 만에 일어난 일로, 챗GPT도 2달이나(?) 걸렸다고 하는군요. 갈수록 세상 움직이는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는 느낌입니다.

 

|스레드, 트위터와 무엇이 다를까?

애초에 트위터도 안 하지만 스레드와 무엇이 다른가를 알고 싶어 열심히 뒤져봤습니다.

1. 글자수 제한

상당히 유사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글자수의 제한으로 보입니다. 트위터는 280자 / 스레드는 최대 500자까지 입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상 업로드도 트위터는 2분 20초까지 가능하지만, 스레드는 5분까지 + 사진도 10장까지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2. 인스타그램과 연동

아직까지는 인스타그램의 확장판이라는 느낌입니다. 애초에 가입부터 인스타 계정과 연동시켜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인스타그램의 사진/동영상을 그대로 가져와서 문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메타의 '자사 SNS 덕을 보면서 시작하겠다' 라는 느낌인데, 나중에는 조금씩 바뀌겠죠?

​아직은 트위터와 비교할 수밖에 없으며, 저커버그가 먼저 시비를 걸고, 머스크도 그에 답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워낙 개성이 강하고 특이한 2명이다 보니 이들의 말과 행동 자체에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죠 (그냥 재미 삼아 봐주면 됩니다.)

​물론 스레드만의 장점이 있어야 사람들이 이용을 할 겁니다.

 

도대체 당신들은 누구냐

 

개인적으로 경험해 본 스레드의 특징은 상당히 이상합니다.(?)

내가 팔로우하지 않은 정체불명의 사람들의 글이 상위에 노출됩니다. 저 위에 보이는 4명은 누군지도 모르고, 심지어 2명은 외국인(인도사람?) 인 것 같습니다.

​가입자가 워낙 순식간에 몰리면서 아직 정리가 안된 게 아닐까라고 추측해 봅니다.

 

|메타 주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이어 세 번째 대박 SNS가 될지 모르는 스레드를 만든 메타(META)의 주가는 어떨까요?

 

 

스레드의 등장과 관계없이 올해 1월부터 꾸준히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1월 1일부터 벌써 +135%라니 역시 남들이 걱정할 때 사둬야 하나 봅니다.

​스레드로 인한 기대감도 일부 반영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광고도 없고 수익은 0달러인 상태이니, 외적인 성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겠죠.

  • 메타 시가총액:  7521억 달러 (약 975조원)
  • PER/PBR:  34.45 / 6.03
  • 배당수익률:  N/A

 

​단순히 가입자만 많고 수익모델이 없거나, 유령회원만 존재하게 된다면 의미 없는 사업이 될 겁니다.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한때 유행했던 '클럽하우스' 가 기억나는군요. 이것도 머스크 덕분에 대박을 쳤는데, 소리 소문 없이 이용자들이 사라졌습니다.

 

 

오디오 소셜미디어라는 신개념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한때의 유행으로 끝나버렸습니다. 저도 몇 번 들어가 보고 '이걸 도대체 왜 하는 거지? 그냥 라디오가 좋은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죠. ????

 

|결론

사실 이 글을 쓰면서 메타의 주가나 스레드의 가능성보다 조금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인스타그램을 해볼까?' 라고 말이죠.

​사실 블로그/유튜브를 동시에 해보니 의외로 '2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도 가능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SNS세상에 적응하는 과정이지만, 이참에 인스타그램도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없다는 것뿐, 의외로 이렇게 여러 가지 SNS를 한 번에 이용하는 분들이 정말 많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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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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