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주차(1/16 ~ 1/20) - 라가르드총재연설, 일본금리인상발표

 

안녕하세요.  주식너부리입니다.

​​미국의 CPI가 예상치로 나오면서 주가든 코인이든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또 어떤 중요한 이벤트들이 있으며 그로 인해 발생한 리스크는 어떤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23년의 1월 3주차 증시일정입니다

 

|1월 3주차(1/16~1/20) 주요 증시 일정

 

 

  • 1월 16일(월)

한국의 12월 무역수지가 발표되는 날입니다.

사실 1월 11일에 발표된 1월 1일~10일까지의 수출입내역을 보면 이미 시장은 10개월을 넘어 11개월 연속적자까지도 바라보고 있는 듯합니다.

이미 2022년이 우리나라는 리만사태의 2.5배에 해당하는 무역적자를 기록한 상태라 사실 더이상 실망할 것도 없는 상황인데요. 무역적자에 대한 내용을 이미 얼추 알고 예상을 하기때문에 당장 주가의 영향이 있다기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경기침체로 인한 증시 악화를 우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한국 무역수지는 4월이후 9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중이다

 

그리고 이날 유로존의 재무장관들이 모여서 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유로그룹(Eurogroup)이라 불리는 유로존 각국의 재무 장관이 참석하는 이 회의는 유럽연합의 전반적인 경제상황과 정책의 방향등에 대해 논의하게 됩니다.

유럽중앙은행총재인 라가르드총재도 이 회의에 참석을 하게되는데 이번주에 라가르드총재의 연설이 예정되어있어 이 회의의 결과에 따라 향후 유로존의 금리인상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ECB

 

  • 1월 17일(화)

중국의 GDP 발표와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지수가 발표되는 화요일입니다.

현재 중국의 4분기 GDP성장률은 1.8%로 예상되어 있는데, 이는 지난 3분기 GDP 3.9%에 비해 2.1%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수치이며, 이는 4분기 당시 코로나19 재확산 당시 지역별 봉쇄와 제로코로나 정책 철회 이후 폭발적인 감염으로 인해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잇는 부분입니다.

사실 중국의 현재 GDP 상황보다는 2023년의 중국 GDP 전망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2023년의 중국은 현재 코로나의 엄청난 확산이후 안정화 되어가고있는 추세라 2023년의 경기전망은 4분기에 비해선 밝아질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있는 듯합니다.

 

© 중국 분기별 GDP (출처.inversting)

 

  • 1월 18일(수)

이 날은 일본 금리결정, 유로존 12월 CPI, 미국의 12월 PPI등 주요한 지표들이 많이 발표되는 날입니다.

물론 유로존의 CPI와 미국의 PPI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본의 금리결정 방향이 가장 주목되는 이벤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세계 유일의 디플레이션 국가였던 일본은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대비 4%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본격적인 인플레이션이 시작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채권금리상단을 0.25%→0.5%로 올리면서 실질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일본의 아베노믹스가 드디어 끝이나는게 아닌가 하는 의견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17일, 18일 양일간 진행되는 일본의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일본이 금리인상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이 이루어지는 순간 엔화의 강세와 함께 주가는 폭락할 수 있으니 주목해서 봐야하겠습니다. (관련링크1)

 

  • 1월 19일(목)

19일에 주목해야할 이벤트는 유럽중앙은행의 12월 통화정책보고서에 대한 발표와 라가르드 총재의 연설입니다.

 

© 라가르드총재 연설 일정(출처.ECB)

 

유럽중앙은행총재인 크리스틴 라가르드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을 최우선적으로 잡는다는데 정책의 방향을 맞춰 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속도조절과 전세계의 경기침체리스크가 가시화되어가는 가운데 라가르드총재와 12월에 있었던 통화정책보고서의 결과에 대해 시장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실 12월 통화정책보고서보다는 16일에 진행되었던 유로그룹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언급될 라가르드총재의 발언에 무게감이 실리게 될 텐데요.

시장이 원하는대로 유로존도 정책방향을 조금은 틀어갈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1월 20일(금)

한국의 12월 PPI와 일본의 12월 CPI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사실 이 이벤트들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PPI보다는 미국과 유럽의 금리인상방향과 중국의 리오프닝 등에 오히려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고, 일본의 CPI 또한 이미 같은 주에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관련 내용이 발표될 터라 주목 해야 할 이벤트는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이날 있을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연설이 조금 더 중요하겠는데요.

연준에서도 대표적인 매파인사인 브레이너드부의장이 생각하는 연준의 금리정책방향과 깊게는 금리상단에 대한 내용까지도 언급이 된다면 시장이 흔들릴 수 있는 포인트가 되겠지요.

작년까지만해도 비둘기파였던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이 시장에는 사실 충격을 줄 수 있었는데요. 현재 시장은 금리인상 속도조절이라는 정책기조를 이미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비둘기파인 부의장의 발언은 과거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중요도가 떨어지긴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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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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