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실에 갇혀 살던 백사자 부부…14개월 만에 전한 근황
문 닫은 대구 실내 동물원에서 구조된 백사자 부부 레오와 레아 사이에서 아기 백사자 3남매가 태어났다.
대구 스파밸리 네이처파크 사육장에서 쉬고 있는 백사자 레오와 레아. 스파밸리 인스타그램 캡처
25일 대구 스파밸리 네이처파크에 따르면 레아는 지난 18일 3마리를 출산했다.
첫째는 수컷, 둘째와 셋째는 암컷이다. 태어났을 당시 몸무게는 첫째와 둘째는 각각 1.6kg, 1kg였다. 셋째는 800g, 저체중으로 태어나 집중 관리하고 있다.
테마파크 측은 아기 사자들을 돌보는 전담 사육팀을 구성, 모니터링과 영양 공급 등 관리를 24시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 사자들의 생후 초기 안정적인 성장이 확인될 때까지 일반에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