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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 IT하는 법

인스타그램으로 멜론, 넷플릭스 공유하는 법

byIT동아

홈루덴스는 집을 뜻하는 홈(Home)과 '놀이하는 인간'인 호모 루덴스(Homo Ludens)를 합친 신조어로, 직역하면 집에서 노는 사람을 뜻한다. 국내에서 주로 쓰이는 '집콕족(집+콕 박혀있음)'과 유사하다. 작년까지만 해도 홈루덴스나 집콕족은 하나의 집에서 노는데 필요한 소비 패턴이나 행동 정도로만 여겨졌는데, 코로나 19를 기점으로 상황이 반전됐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가장 적절한 대처가 집에 있는 것이 되면서다.


이에 맞춰 가전제품이나 인테리어는 물론, 소비자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것에 관련된 다양한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애플코리아는 '슬기로운 집콕 생활 스토리'라는 캠페인을 통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앱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며, 아웃도어 캠코더인 고프로는 홈루덴스를 위한 집콕 라이브 스트리밍을 안내한다. 기업 특성을 떠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어떤 것이든 알리는 것이 추세다.


사회 관계망 서비스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더욱 분주하다. 사람 대 사람으로 형성돼오던 사회적 관계가 온라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활용도를 넓힐만한 기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5월 16일, 인스타그램이 멜론, 넷플릭스 공유 기능을 공개한 점도 궤를 같이한다. 사회적 관계 확대를 위한 기능이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다.

멜론으로 듣는 음악을 인스타그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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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은 국내 최대 유료 음원 서비스로, 인터넷 연결을 활용한 무제한 음원 듣기 혹은 모바일 오프라인 재생까지 제공한다. 사용자는 각각의 음원을 구매할 필요 없이, 구독 서비스 신청 후 기존에 듣던 음원과 매번 새로 갱신되는 음원을 들으면 된다. 2016년 카카오가 인수한 이후부터는 스마트폰을 넘어 카카오톡 앱 내에서도 프로필 음악 설정이나 뮤직 기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상태다.


최근 멜론의 뮤직 플레이어 중앙에 인스타그램 스토리 공유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의 음원 공유는 음악 재생 중 우측 상단의 설정을 누른 후, 공유 아이콘을 눌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으로 공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을 플레이어 중앙에 배치해 번거로운 클릭 과정 없이 듣는 순간 바로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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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음악 플레이어의 오른쪽 중앙을 확인하면, 파스텔 톤의 인스타그램 아이콘이 배치된 것을 알 수 있다. 이 아이콘을 누르면 곧바로 인스타그램이 실행되면서 공유 창이 뜬다. 그다음 아래에 있는 '받는 사람 >'을 누르고, 공유할 사람을 선택하면 선택된 사람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로 공유 내역이 전송된다. 받은 사람은 인스타그램 메인 화면 우측 상단에 있는 종이비행기 아이콘을 터치해 공유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무슨 드라마 본다고? 넷플릭스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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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뿐만 아니라, 영상 콘텐츠 구독 서비스인 넷플릭스도 인스타그램 공유를 지원한다. 넷플릭스는 인터넷을 통해 텔레비전을 보는 서비스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인터넷과 연결된 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영상을 볼 수 있는게 특징이다. 특히, 독점 콘텐츠나 콘텐츠 다운로드, 원활한 시청 환경을 통해 엄선된 콘텐츠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만약 특정 드라마의 회차를 전달한다거나, 내용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면 최근 추가된 인스타그램 스토리 공유로 해결할 수 있다. 공유를 원하는 콘텐츠 페이지에 진입한 다음, 중앙에 있는 종이 비행기 모양의 '공유'를 선택 후 인스타그램 스토리 혹은 페이스북 메신저를 선택한다. 그 다음 내용 강조나 메시지 등을 추가한 다음 '받는 사람>' 터치한 후 전달하면 원하는 내역을 공유할 수 있다. 

비대면 시대에서 SNS 기능은 더욱 강화될 것

멜론, 넷플릭스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공유는 간단한 기능이지만, 큰 맥락에서는 비대면 시대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가 가야 할 방향까지 엿볼 수 있다. 코로나 19 이전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 사람 간의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었다면, 이제는 대면하지 않더라도 내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까지 모두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기능 하나하나가 즐거움을 실현하면서도,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도 도움을 주리라 본다.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