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이혼한 배우 이계인, 아들까지 입양한 충격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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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역할로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주연급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계인이 아들의 살가운 안부 인사가 노출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계인, 입양한 아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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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새해맞이 가족 잔치를 하는 '전원 일기'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눈이 내리는 새해 아침. 이계인은 아들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버지에게 새해 인사를 하기 위해 전화를 걸은 것이었습니다. 김수미는 자신도 효자 아들과 통화를 하고 싶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이계인에게 휴대전화를 건네받은 그는 "아들님~! 아빠가 휴대전화에 아들님이라고 저장했더라. 눈 내리니까 걱정돼서 전화했구나. 고맙다"라며 이계인 아들을 칭찬했습니다.


이계인은 두 사람의 통화를 지켜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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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는 따뜻함이 넘치는 이계인 부자를 보며 "이래서 자식이 있어야 한다. 자식이 없으면 외롭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용건은 "자식 있어도 난 이렇게 아침에 전화 안 온다"라고 두 아들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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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계인은 입양한 아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계인은 "남녀가 한 번 실패하면 두 번 실패하게 되더라"며 두 번의 이혼 경험을 간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과거 그는 다수 방송에서 첫 결혼이 '사기 결혼'이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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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혼 후 아내와는 헤어졌지만 남겨진 아들과는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그는 “두 번째 전 처의 아들을 제가 키웠다”며 “유치원 때 ‘내가 얘를 버리면 어떻게 성장이 가능할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고민이 많았지만 대학졸업까지 30년 넘게 함께 했다. 누구보다 잘 키웠다고 자부하고 잘 자라줬다. 쇼트트랙 선수를 했다”라고 밝히며 아들에게 오히려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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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계인은 올해 소망을 물어보는 질문에 “손자를 보고 싶다”며 웃음 지었습니다.


우리 아들이 손자를 하나 낳아서 선물로 안겨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안보는 척하면서 며느리 배를 보게 된다. 첫째가 손녀인데, 둘째는 손자였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더불어 “손녀의 재롱을 보는 재미로 살고 있다”라고 손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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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계인은 1972년 MBC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반전스럽게도 어릴 때는 미술에 꿈이 있어 중학교 내내 미술부를 했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입학 후에도 미술부에 들어갔었으나, 중간에 어떠한 사정으로 연극부로 바꾸게 되는 바람에 연극부에서 연기 활동으로 배우의 꿈을 꾸게 되었고 졸업 후 연극활동을 하다가 탤런트 시험에 금방 합격해 상업배우가 되었습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수사반장 등에서 범인역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전원일기 귀둥이역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 태조왕건의 애술역 이후 개성 넘치는 조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주몽의 인기에 힘입어 인생최초로 팬미팅까지 하기도 했습니다. 

이계인, 배우 이상미와 특별한 인연 충격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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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에서는 '전원일기'에서 당시 호흡을 맞춘 개똥엄마 배우 이상미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지난 2022년 11월 28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게스트로 출연한 이창환, 신명철, 이상미와 함께 닭백숙 파티와 함께 과거를 추억했습니다.


긴 시간 왕래가 없었던 '전원 패밀리'는 이들의 반가운 등장에 크게 기뻐하며 감격에 가득 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71세에 막내가 된 이계인은 이들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맨발로 김수미를 도우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이때 또 한 명의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전원일기'에서 당시 이창환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개똥 엄마' 이상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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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인은 이상미의 모습에 크게 반가움을 표하면서도 한편으론 "이숙은 안 왔냐"라고 기대하며 사심성 발언(?)을 남겨 웃음을 안겼습니다.


특히 이날 이상미는 이계인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습니다.이상미는 "양평에 오니까 이계인 생각이 많이 났다. 


우리 양평에서 촬영할 때 여기서 많이 자지 않았냐"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습니다. 이를 들은 김용건은 "(둘이) 잤어? 너 왜 그러냐. 내가 그렇게 가르쳤냐. 분명하게 말해라"라며 화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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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계인은 말을 잇지 못하며 "양평에서 나만 잤냐. 다 자지 않았냐"라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이상미는 이에 더해 "많이 자기도 했지만 야밤에 추억이 많다. 오늘 다 이야기하겠다"라고 쐐기를 박아 이계인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그러자 김용건은 "야밤에 추억이 많다? 많이 잤다? 대체 무슨 말이냐"라며 해명을 요구했고, 결국 이계인은 "잘 모르겠다"라며 줄행랑을 쳐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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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계인은 2019년에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이전에 촬영 중 말에서 떨어진 후유증 때문에 몸에 마비가 와서 척수에 대수술을 받았으나 후유증이 심해 TV 출연이나 연기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로 출연한 것으로 보아 다 회복된 듯합니다.


김선희 기자 youngmi@ktodaynews.co.kr 
2023.01.1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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