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안 하는 이유 설마"...추성훈, 상상 이상의 경기 출전료 솔직하게 고백했다
사진 / SBS 집사부일체 |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경기에서 얻는 보너스를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넷플릭스 피지컬:100 |
지난 10일 추성훈은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습니다.
그는 최근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에 출연하며 최연장자임에도 불구하고, 끝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활약을 펼쳐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추성훈은 출연 계기에 대해 "처음에는 고민을 많이 했다. 근데 격투기하면서 어린 친구들한테 싸워서 이기는 모습이 우리 나이대 친구들한테 엄청 힘을 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래서 전 세계에 있는 아저씨들한테 희망을 줄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어서 출연했다"고 전했습니다.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
추성훈은 지난해 8세나 어린 아오키 신야 선수를 상대로 TKO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그는 "아오키 신야와 체급 차이가 나서 그 친구한테 맞춰서 열심히 13kg 정도 살을 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는데요.
추성훈은 당시 승리 후 거둔 보너스도 언급했습니다. "그때 운이 좋아서 받았다. 보너스만 우리나라 돈으로 6천만 원 정도 됐다"며 "시합 때 이기면 좋아하는 시계나 옷을 산다. 지면 판다. 어쩔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사기도 했습니다.
'섹시야마'의 재산, 어느정도일까
충북일보, 위키백과 |
추성훈은 1975년생으로 올해 49세입니다.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로 2001년 선수 생활을 시작한 추성훈은 그 해 아시아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고, 일본 유도 국가대표로 2002년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쾌척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선수로서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닌 추성훈은 "은퇴는 아직 생각이 없다. 아직 할 수 있는데 왜 그만둬야 하냐는 생각이 든다"며 "힘들고 나이가 많다는 것 같이 이유를 찾으면 있을 테지만 아직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종합격투기에 대한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보너스 이외의 경기 출전료에 대해서 추성훈은 구체적인 대답 대신 "아파트 정도는 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에 대해 "강남 쪽으로 살 수 있다. 그만큼 운동을 했고, 그 정도는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최상급 격투기 선수의 대전료는 무려 100억 원을 넘기기도 합니다. UFC의 전설적인 선수 코너 맥그리거의 대전료는 1510만 달러(181억)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성훈의 경우 현재 전성기가 지난 시점에서 대전료가 이에 미치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미국 USA투데이 스포츠가 지난 2020년 공개한 UFC 누적 소득 추정액에 따르면, 추성훈은 UFC 시절인 2009년~2015년 7경기를 치르는 대가로 약 60만 달러(한화 7억 6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섹션TV 연예통신 |
하지만 추성훈은 선수 경력 이외에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넷플릭스 '피지컬:100' 등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면서 벌어들인 자산만 100억 원이 넘어갈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추성훈은 그의 아내 야노 시호, 딸 추사랑과 함께 원래 거주하던 도쿄를 떠나 하와이로 이주해 살고 있습니다.
하와이 알라모이나 지역에 위치한 추성훈 가족의 집에는 수영장, 스파, 요가룸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집의 매매가는 대략 72억 원, 관리비는 300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재산 만큼이나 화려한 소비
야노 시호 인스타그램 |
추성훈은 지난 2009년 일본의 유명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해 2011년 딸 추사랑을 출산했습니다.
지난해 야노 시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추성훈에게 받은 럭셔리 생일 선물을 인증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사랑이, 사랑이 아빠, 항상 고마워요"라며 한국식으로 미역국을 끓여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을 공유했습니다.
당일 야노 시호는 추성훈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다이아몬드 반지 사진을 덧붙였습니다. 해당 반지는 이탈리아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레포시'의 다이아몬드 반지로, 야노 시호가 받은 제품은 30개의 다이아몬드 장식이 더해진 한화 약 870만 원 상당의 제품입니다.
KBS2 연중 |
추성훈이 아내 야노 시호에게 선물한 반지의 가격 뿐만 아니라, 그의 딸 추사랑이 미국 하와이 유학 생활을 하며 재학한 학교 역시 화제였습니다.
2018년 하와이로 이주 후, 추사랑은 현지에서 가장 오래된 S학교에 다니고 있는데요. 150년 전통을 자랑하는 S학교는 하와이 내에서도 상위권에 올라와 있는 명문 학교입니다.
유학생의 학비는 1년에 약 2만 6천달러(한화 약 3400만 원)이며, 2018년에는 해당 학교의 졸업자들은 100% 4년제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였습니다.
추성훈 이외에도 국내에서는 정형돈, 김완선, 강남, 은지원 등이 하와이로 유학지를 선택하기도 했는데, 하와이는 북미나 호주보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유학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