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본다" 곧 환갑인데 잠수이별 당한 이금희, 의외의 연애사에 모두 놀랐다

[핫이슈]by 케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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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금희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자신의 연애 경험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26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금희가 출연해 MC들과 퀴즈를 풀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날 이금희는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예전에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었는데 점점 없어진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연애에 대한 생각은 늘 있다"라며 열려있는 연애관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이금희는 이상형에 대해서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잘생긴 남자"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또한 "나는 얼굴만 본다"라며 "방탄소년단의 뷔 같은 꽃미남 스타일 좋아한다"라고 방탄소년단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며 망설임 없이 이상형을 꼽는 직진녀 면모를 보였습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금희는 연애할 때 남자친구에게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전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금희는 "제가 의외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말을 잘 못하는 편인데, 연애하면 다 퍼주는 스타일이다"라며 "호프집 같은 데 가면 남자친구에게 땅콩이나 오징어를 먹기 좋게 다 까준다"라고 말보다 행동파인 뜻밖의 연애 스타일을 밝혀 흥미를 더했습니다.


이어 이금희는 결혼을 생각한 남자친구에게 최악의 이별인 '잠수 이별'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당시 전 남자친구에게 힘든 일이 생겼었는데, 자기 슬픔에만 빠져서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더라"라며 "그러더니 전화도 꺼놓고 연락이 안 되더라"라고 전해 멤버들의 탄식을 자아냈습니다.


이금희는 "1년 뒤 그 사람에게 연락이 와서 만났는데 후회하면서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느낌이었지만, 나는 사귈 때는 최선을 다하지만 헤어지면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라며 "밥만 먹고 바로 헤어졌다"라고 충격적인 실제 이별 경험담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곧 환갑, 이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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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KBS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 이금희는 1965년 출생으로 올해 59세이며 MBTI는 정의로운 사회 운동가 ENFJ입니다. 1965년 12월 11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불광동에서 경찰 공무원인 아버지와 미용업에 종사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5자매 중 넷째로 태어났습니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000년 남북 이산가족 상봉 당시 상봉장에서 가족들을 인터뷰 하는 과정에서 그녀가 인터뷰이와 눈을 맞추며 대화하기 위해 무릎을 꿇는 배려를 보인 일화로도 유명합니다. 

연애하면 다 퍼줘

MBC, 라디오스타

이금희 아나운서가 자신의 연애스타일부터 다이어트 경험담, 교과서 저작권료까지 진솔하게 털어놨습니다.


지난 2021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722회에서 이금희는 10년 만에 낸 정규앨범 발매일이 방탄소년단과 겹쳤다고 하소연하는 성시경에, 자신의 방탄소년단에 대한 팬심부터 고백하고 시작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을 너무 좋아해 노래에 1초 만이라도 목소리를 넣는 게 꿈인데 그건 불가능하니 해설사를 해봤다"는 것입니다. 이금희는 방탄소년단의 가사가 너무 좋다며 '소우주'를 진심으로 찬양했습니다.


이어 이금희는 성시경으로부터 다이어트 영향을 받은 경험도 털어놨습니다. 이금희는 "오래 전에 성시경 씨가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다. 노래 나가는 동안 대화를 나누는데 흰 죽만 먹는 다이어트가 있다더라. 전화번호를 받아 그 다음날 작가님과 갔다. (결국) 다이어트에 성공해 광고 촬영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이어 "성공 후 대학원에 들어갔다. 원래 대학원에 들어가서 졸업 논문을 쓰면 허리가 상하거나 머리가 하얗게 새거나 둘 중 하나다. 그런데 저는 살이 (다시) 쪘다. 원래 논문의 80%는 초콜릿이 쓰고 20%는 커피가 쓰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금희는 그후 지금까지 숙명여대의 겸임 교수를 맡고 있다며, 자신의 제자 중에 장예원 아나운서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금희는 장예원 아나운서가 프리 선언을 할 때 상담도 해줬냐는 질문에 "방학을 하면 선생님과 연락을 안 하는데 장예원 아나운서는 예쁜 게 자주 연락도 하고, 항상 간식도 사왔다"며 미담을 풀었습니다.


이어 그는 여타 방송에서 듣기 힘든 자신의 연애 스타일도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금희는 자신이 연애를 하면 "다 퍼주는 스타일. 맥주 마시러 가면 땅콩을 까주는 스타일"이라며 "친한 선배들은 땅콩 좀 그만 까주라고 한다"고 주변 사람들의 반응까지 전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이금희는 왜 지금껏 사랑 얘기에 소극적이었냐는 질문엔 "제가 이런 얘기를 할 기회도 없고. 사실 아침 생방송을 그만둔 게 저한텐 좋은 일. 이런 자유가 생겼다. 그동안은 어디 나가서 말실수라도 하게 되면 프로그램 이미지가 있으니, 안 나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금희는 열등감에 시달려온 지난 과거도 말했습니다. 그는 "입사했을 때 동기들이 다 너무 멋진 것. 지금도 그렇지만 화장도 못하고 의상도 잘 몰라서 화장을 진하게 해보기도 했는데 다 안 어울리는 거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새 프로그램이 생기는데 촌스러운 아나운서가 필요하다고 하는 거다. 그게 '6시 내고향'. 그때 아나운서로 자리 잡았다. 그 때의 경험으로 '촌스러운 아나운서'라는 글을 썼고, 중학교 교과서에도 나온다"고 역전사를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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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는 이와 함께 "1년에 1,610원씩 들어옵니다. 교과서에 실리는 분이 100분이 되니 다 나누는 것"이라며 교과서에 실린 글의 저작권료도 직접 속시원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날 이금희는 지금껏 진행한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이산가족'을 꼽았습니다. "제가 만약 우리 엄마, 아빠, 동생을 50년 만에 만난다 하면 사람들이 막 와서 물어보는 게 싫을 것 같더라. 어떻게 하면 방해를 안 할까 하다가 가서 조용히 옆에 무릎을 꿇고 여쭤봤다. 그게 마음이 통한 것 같다. 그렇게 마음의 문을 열어주셔서 폐를 안끼친 것 같다"는 설명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이민영 기자 thankanalog@gmail.com 
2023.05.0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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