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는 사람 엄청 많을 텐데..' 건강에 매우 치명적, 의외로 라면 끓일 때 사용하면 안 된다는 물 종류
수돗물 온수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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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끓일 때 사용하면 안 되는 물이 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은 라면을 끓일 때 온수 수돗물을 사용하면 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센터는 "수돗물은 냉수만 마시거나 조리용으로 사용해야 한다"라며 "온수 수돗물에는 납 함량이 더 높을 수 있고, 끓인다고 해서 줄어들지 않는다"라고 발표했다.
라면 끓일 때 '이 물' 사용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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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환경보호청(EPA) 역시 이와 같은 상황에서 냉수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수돗물의 온수는 냉수와 다른 전혀 다른 경로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냉수는 수도관을 통해 정수장에서 처리된 깨끗한 물이 가정까지 곧바로 공급되지만, 온수는 보일러나 온수기 배관을 거쳐 나온다. 이때 그 안에 고여 있던 물이 같이 나오며 구리, 납, 니켈, 철, 아연 등의 중금속이 섞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