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분 만에 도난당한 루브르 유물, 돌아올 수 있을까
지난달 세계 최대의 미술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허술하게 뚫려버렸다. 박물관이 오픈한 지 30분 만에, 범인들은 외벽에 사다리차로 접근해 티아라와 귀걸이, 목걸이 등 19세기 왕실 보석들을 훔쳐 갔다.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에 등록된 루브르 박물관 도난 유물 / 인터폴
희대의 도난 사건이기도 하지만, 세계 문화유산을 보유한 루브르 박물관의 보안 체계에 의문을 남겼다. 이는 프랑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 역시 문화재 도난이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미 해외에는 약 24만 점의 우리 문화재가 국내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도난 문화재를 회수하고, 문화재 도난을 예방할 수 있을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도난당한 유물 대부분 19세기 왕실 보석
지난달 19일 루브르 박물관 아폴론 갤러리에서 발생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