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미스터리] ‘산타클로스 마을’에서 벌어진 비극 (1997 조지아 사건)
1997년 미국 조지아주. 새벽 5시, 맨발로 발견된 아이 셋과 ‘산타클로스 마을’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실화. 아이들이 탈출한 집에서 드러난 멈춰버린 시간의 진실을 추적한다.
⚠️ 콘텐츠 안내 본 콘텐츠에는 범죄 및 아동 피해에 대한 서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이용에 주의해 주세요.
새벽 5시, 맨발의 아이 셋이 발견됐다
그리고 그들이 떠나온 집에서는, 모두가 잠들어 있던 시간이 멈춰 있었다
1997년 12월 4일 새벽 5시.
미국 조지아주 베이컨 카운티의 한 시골 마을에서, 평소와 다른 개 짖는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이 시간대에 개들이 그렇게 짖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잠에서 깬 집주인은 이상함을 느끼고 밖으로 나가 봅니다.
그 순간, 개들이 모두 한 방향을 향해 짖고 있는 것이 보였고 그 끝자락에 작은 사람 형체가 눈에 들어옵니다.
가까이 다가가자, 그곳에는 잠옷 차림에 맨발인 아이 셋이 서 있었습니다.
한겨울 새벽 공기 속에서 아이들은 온몸을 떨고 있었고, 누가 봐도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집주인은 곧바로 911에 신고하고, 차를 몰아 아이들에게 다가갑니다. 하지만 차량 불빛이 비추자 아이들은 갑자기 겁에 질린 듯 몸을 숨깁니다. 마치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듯한 반응이었습니다. 다행히 경찰이 도착했고, 아이들은 무사히 보호됩니다.
“산타클로스 마을에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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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모두 여자아이였고,
그중 가장 나이가 많은 아이는 7살, 엠버 다니엘스였습니다.
경찰은 아이들에게 조심스럽게 묻습니다.
“어디서 왔니?” 아이들의 대답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 마을에서 왔어요.”
산타클로스 마을은 실제로 존재하는 지역이었지만, 아이들이 발견된 장소와는 상당히 떨어진 거리에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그 거리를 스스로 이동했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경찰은 즉시 판단합니다.
👉 아이들은 누군가의 통제에서 벗어나 도망쳐 나온 상태다.
그렇다면 부모는 어디에 있을까.
경찰은 아이들이 말한 보호자, 다니엘스 부부에게 연락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아무런 응답이 없습니다.
열려 있던 현관문, 그리고 멈춰버린 집 안의 시간
경찰은 지역 경찰에게 요청해 다니엘스 가족의 집을 직접 확인하도록 합니다. 집에 도착했을 때, 현관문은 잠겨 있지 않은 채 열려 있었습니다.
경찰은 조심스럽게 집 안으로 들어갔고, 그 안에서는 매우 심각한 범죄 정황이 발견됩니다.
침실에서는 부부가 치명적인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되었고, 집 안 다른 공간에서도 가족 구성원들의 피해가 확인됩니다. 그 와중에, 집 안 한편에서는 10개월의 어린 아기가 혼자 울고 있었습니다. 수색을 이어가던 중, 경찰은 또 한 명의 아이를 발견합니다.
👉 옷장 속에 숨어 있던 네 살 아이.
아이 역시 큰 외상 없이 구조됩니다. 이로써 상황은 분명해집니다. 앞서 농가에서 발견된 세 아이 역시, 이 집에서 빠져나온 생존자였던 것입니다.
이 집은 ‘아이들을 돕던 집’이었다
사건이 더욱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진 이유는 이 가정이 지역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위탁 가정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스 부부는 자신들의 아이뿐 아니라,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함께 돌보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사건 당시에도 집에는 여러 명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었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을 위해 여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런 집에서, 도대체 누가 이런 일을 벌였을까. 수사는 곧 한 사람을 향하게 됩니다.
범인은 ‘외부인’이 아니었다
범인은 집의 구조를 알고 있었고, 아이들의 이름을 알고 있었으며, 집 안의 물건 위치까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제리 하이들러. 과거 이 집을 드나들며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던 인물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무서운 어른’이 아니라 친절한 오빠 같은 존재로 인식돼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사건 당일 새벽, 그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부모님이 다른 아이들을 먼저 데리고 나갔어. 나한테 남은 아이들을 부탁하셨어.”
아이들은 그 말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쌓여 있던 신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말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그날 새벽, 그는 아이들을 집 밖으로 데려나간 뒤 집 안에 남아 있던 가족들에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사건 이후
범인은 곧 체포되어 살인, 납치, 성범죄 등 중대한 혐의로 기소되었고 재판을 통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사건에서 살아남은 아이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평생 증오하며 사는 대신, 더 나은 사람이 되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산타클로스 마을’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아주 깊은 상처를 남긴 사건이지만, 그 안에는 끝까지 살아남아 다시 삶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남아 있습니다.
📺 원본 영상 보기 (출처)
본 글은 디바제시카 토요미스테리 영상 내용을 기반으로
사건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더 자세한 증언과 내레이션은 👇원본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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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정보
- 본 콘텐츠는 YouTube 채널 "디바제시카DeevaJessica"의 영상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본 콘텐츠는 AI기술을 활용하여 영상의 자막 데이터를 분석하고 재구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