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화석연료 '굿바이'…대체연료 e-가솔린 생산 성공

[테크]by IT조선

아우디는 기존 가솔린을 대체할 수 있는 합성연료 'e-가솔린'의 생산에 성공했다고 1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아우디 화석연료 '굿바이'…대체연료

아우디 e-가솔린은 엔진 내 연소과정에서 이상연소로 발생하는 소음현상(노킹,knocking)을 줄인 고순도 합성연료다. 여기에 엔진 압축비를 강화하고, 연료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원유에 의존하지 않아도 기존 인프라와 호환돼 폐쇄형 탄소순환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e-가솔린은 액체이소옥탄(C8H18) 형태다. 바이오매스(화학적 에너지로 활용 가능한 바이오 에너지)에서 2단계 과정으로 만들어진다. 먼저 독일 글로벌 바이오에너지사의 데모 플랜트에서 가스 이소부탄(C4H8)으로 제조되고, 독일 로이나에 위치한 프라운호퍼의 화학,바이오 기술 프로세스센터(CBP)에서 수소를 추가해 이온옥탄으로 변환한다. e-가솔린에는 황과 벤젠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연소할 때 오염물질이 현재의 가솔린보다 적다.

 

이번에 아우디가 생산에 성공한 e-가솔린은 60ℓ 쯤이다. 이를 이용해 e-가솔린 최초의 엔진시험과 실용화에 나설 것이라는 게 아우디의 설명이다.

 

한편, 아우디의 대체연료는 이미 지속가능한 이동성 분야에서 가능성을 보여중다. 특히 천연가스를 활용하는 g-트론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내연기관과 비교해 최대 80% 저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T조선 박진우 기자 nicholas@chosunbiz.com

2018.03.1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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