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에 난리났던 부부, 최악의 상황에 시어머니 이런 반응 보였다

배우 조지환·박혜민 부부 근황 전해

‘결혼 지옥’ 통해 달라진 남편과 시어머니

조지환 어머니 “미안하고 행복하자”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instagram@l.o.veve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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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조혜련 동생으로 잘 알려진 배우 조지환과 아내 박혜민의 근황이 공개됐다.


앞서 이들 부부는 기름값 5만 원이 없어 지인에게 빌릴 정도로 심각한 생활고 속에서 무명 배우 조지환과 간호사 아내 박혜민이 쇼호스트로 전향하며 갈등을 빚었다.


여기에 시어머니까지 “희망이 있을 것 같냐”라며 개입하면서 고부갈등이 극에 달해 보는 이들마저 긴장하게 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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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이들 부부는 표정도 한층 밝아지고 라이브 방송도 유쾌하게 진행하는 등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앞서 오은영 박사에게 “자신이 주체가 되는 화법을 써야 한다. ‘나’ 화법을 써야 한다”라며 고부갈등의 중심에 있는 조지환의 행동을 지적했다.


조지환은 “지금은 (어머니와 대화할 때) 정면 승부를 많이 하는 편이다. 안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나’ 화법을 70% 정도 실천하고 있다”라며 달라진 변화에 대해 전했다.


박혜민은 고부갈등에 대해서도 변화가 있었다며 “시어머니가 많이 달라지셨다”라고 부부의 불화를 공개했던 방송을 본 시어머니가 오열했다고 전했다.


그는 “방송하는 데 전화를 하시더라. 시어머니가 계속 우셨다. ‘저도 울어요’ 하니까 ‘내가 너 안 미워한다’ 하면서 계속 우시는데 10분 동안 서로 울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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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모진 말로 박혜민에게 상처를 줬던 조지환의 어머니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딸 일곱을 낳고 여덟 번째 아들을 낳았다. 어머니한테 막내아들은 자식 이상의 의미다”라며 “남편에게 기댈 부분이 없으니 생계와 양육을 혼자 짊어지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은영 박사는 “가정이 어려울 땐 여성이 짊어지는 것이 당연한 분”이라며 “딸이 같은 상황이었어도 똑같이 하셨을 것이다”라고 단순히 며느리를 싫어하는 것이 아님을 진단했다.


방송 이후 제작진의 설득으로 어렵게 인터뷰에 응한 조지환의 어머니는 “내가 왜 이렇게 살았는가 싶은 생각도 들고 그래서 너무 속상했다”라며 “자식이 여덟이라도 내 마음 알아주는 자식은 얼마 안 된다. 오은영 박사님이 내 마음을 알아주셔서 울컥했다”라고 밝혔다.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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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금은 마음이 많이 누그러지고 며느리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싶다. 얼마 전에는 며느리가 정말 행복하게 잘 살아 보자 하더라. 제가 안아줄 정도로 마음이 좋았다. 아들, 며느리를 위해 돕고 살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환 어머니는 며느리 박혜민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서 “지금까지 해온 게 정말 미안하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가정 이뤄라. 행복하게 잘 살자”라고 전하며 서투른 손 하트를 만들어 전보다 훨씬 가까워진 사이를 입증했다.


2022.07.2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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