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남자마다 불행해져 ‘마녀’라 불리던 모델이 선택한 남편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슈퍼모델 미란다 커

올랜도 블룸과 이혼 후

‘스냅챗’의 CEO와 재혼

호주 슈퍼모델 출신 미란다 커는 유독 한국에서 인기가 해외 모델인데요. 그녀가 처음 국내에서 인지도를 얻기 시작한 것은 과거 몇몇 커뮤니티에서 ‘빅토리아 시크릿 컬렉션의 귀요미 돋는 모델’로 사진이 게재되면서부터로, 당시 미란다 커는 귀여운 외모와 상반되는 육감적인 몸매로 ‘베이글녀’의 대명사처럼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결혼과 이혼을 겪으며 미란다 커는 현지 네티즌들에게 많은 악플과 추측성 논란에 시달린 바 있는데요. 이에 한때 힘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 그녀이지만 몇 년 뒤 그녀는 엄청난 스펙의 남자와 재혼에 골인하게 됩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알려진 미란다 커는 2007년 할리우드 스타 올랜드 블룸과의 열애로 자신의 입지를 넓히게 되는데요. 이에 당시 두 사람은 각종 공식 석상에 함께 해 많은 주목을 받았고, 2010년 7월에는 임신과 함께 결혼 소식까지 알려왔습니다.


이에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둔 부부는 계속되는 대중의 관심 속에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하지만 이후 이들은 오랫동안 이어지는 불화설과 별거설로 많은 잡음을 일으켰고, 결국 2013년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채널 ‘E-ONLINE’은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가 3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결국 파경을 맞은 두 사람의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이혼 당시 블룸의 대변인은 “비록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끝이지만 가족으로서, 아들의 부모로서 서로 힘이 되고 사랑하고 존경하며 지낼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한국에선 한때 남편 블룸의 외도에 관한 소문이 돌기도 했고, 현지 매체에선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술을 마시면 기억을 잃고, 완전히 딴 사람이 돼 버리는 블룸의 술버릇 때문이라는 설도 존재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혼 후 현지에서 미란다 커는 “커와 만나는 남자는 죄다 불행해진다”라는 이유로 ‘마녀’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는데요. 실제 그녀의 첫사랑은 젊은 나이 교통사고로 요절을 한 바 있고, 전 남편인 올랜도 블룸 역시 결혼과 함께 이미지 하락과 커리어가 부진을 겪는 등 불운한 우연이 반복된 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014년 당시 아들 플린의 단독 양육권을 갖고 있던 미란다 커는 아버지인 블룸과 플린이 접견하는 것을 막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실제 당시 블룸은 자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며 “아들을 영국에 데려가고 싶다”라는 언급을 한 바 있고, 이 때문에 세간에선 두 사람의 양육권 분쟁을 예상하기도 했죠.

어찌 됐건 현지 네티즌들은 아들과 아버지를 인위적으로 떼어놓는 미란다 커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데요. 이에 이혼 후 급격히 이미지가 나빠진 그녀는 한동안 온갖 논란과 가십을 끌어오는 스타로 전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힘든 시간을 보낸 미란다 커에게도 새로운 사랑은 찾아왔는데요. 이에 이혼 4년 만에 재혼에 골인한 그녀의 현재 남편은 ‘스냅챗’의 CEO 에반 스피겔입니다.


스피겔은 미란다 커 보다 7살 연하의 남성으로 미국에선 최연소 억만장자로 유명한데요.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에반 스피겔의 지난해 자산은 19억달러(한화 약 2조 15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14년 루이비통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열애 공개 후 이들은 각자의 SNS에 꾸준히 럽스타그램을 게재해 세간의 이목을 끌어왔고, 이에 세간에선 미란다 커가 매우 화려한 결혼식을 치를 것이라 예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두 사람은 50여 명 정도의 소수의 하객만을 구성한 채 비밀리 결혼식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다시 유부녀가 된 미란다 커는 최근 자신의 SNS에 “Happy Holidays”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을 한 장 게재했는데요.


사진 속 미란다 커는 연말을 맞아 남편과 파티를 즐기기 위해 옷을 차려입은 듯한 모습을 연출했으며, 미란다 커의 남편인 에번 스피겔은 화려한 글리터 턱시도를, 미란다 커는 가슴선이 드러나는 밀착 반짝이 드레스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또 사진에서 미란다 커는 남편의 품에 안겨 환하게 미소 짓고 있었는데요. 특히 그녀는 세 아이의 엄마임이 믿기지 않는 군살 하나 없는 몸매를 자랑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2021.12.2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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