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돋는다” 전쟁 직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보낸다는 문자 내용
전쟁 앞두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문자 보낸다는 러시아
연합뉴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발발이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무작위로 문자를 보낸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실시간으로 우크라이나에 뿌려지는 중인 문자 메시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 해당 글에는 실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에게서 받고 있다는 문자 메시지 내용이 담겨 있었다.
트위터 ‘loogunda’ |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받았다는 문자메시지 내용은 “모스크바는 러시아 연방군의 돈바스 작전을 허가했다. 아직 여러분의 생명을 살리고 전방을 떠날 시간이 남아있다”, “우크라이나군 장병들이여, 러시아군은 이미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 입성했다. 더 늦기 전에 집으로 떠나라”라는 내용이었다.
해당 문자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쟁 직전인데 저런 거 문자로 오면 진짜 사기 다 떨어지겠다” “진짜 전쟁이 나긴 할려나 보네…” “현대 전쟁은 저런 식으로 하는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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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4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쟁을 일으키려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전했다. 그는 독일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주관사와 임원에 대한 제재를 단행한다고 전했는데,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에서는 “만약 푸틴이 침공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수출 통제와 같은 제재를 계속할 것이다”라며 “아직 공개하진 않았지만 완전히 준비됐다”라고 전했다.
유럽연합 역시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들어갔는데, 러시아 국방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돈바스 분리주의 세력의 독립을 승인한 러시아 하원 의원 351명을 제재 대상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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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은 러시아군이 침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전하며 “오늘 밤이 가기 전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배치된 19만 명가량의 러시아군의 침공 개시에 필요한 위치로 이동했다며 “그들은 진격 명령을 받으면 지금 진격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