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도 인정했다, 요즘 ‘시급 깡패’라고 소문도는 브랜드 1위

피팅모델, 보조출연 시급 높아

알바생들은 브랜드 선호

CGV와 교보문고 가장 선호해

브랜드 선호도 따라가는 경향

[MONEYGROUND 디지털뉴스팀] 젊은 세대, 특히 20대 중 대부분은 알바를 꼭 경험해 본다.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서, 대학 등록금에 보태기 위해서, 원하는 물건을 사기 위해서 등 알바를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러나 진상 손님과 갑질로 인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시급 깡패’인 곳과 알바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는 어디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출처 / 엠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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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모델이 부동의 1위 보조출연도 시급 높아

올해 전국의 평균적인 시급은 9880원이고,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지역은 10148원으로 부산이었다. 서울에서 가장 알바 구인 공고가 많고 유동인구가 넘치는 강남의 경우 평균 시급이 9814원 수준에 그쳤다. 그렇다면 ‘시급 깡패’인 알바 분야는 무엇일까? 바로 평균 13434원의 시급을 주는 피팅모델이다. 그 뒤로는 택배 및 퀵서비스, 청소 및 미화, 화물 및 중장비 등이 뒤를 이었다. 피팅모델은 2017년부터 몇 년 내내 부동의 시급 깡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피팅모델에 버금가는 시급 깡패 분야는 보조출연 알바다. 보조출연은 주로 일당으로 지급되는데, 촬영이 1~2시간 내에 끝나지 않고 장시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일급을 더욱 많이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시급이 가장 낮은 알바는 편의점이다. 그 뒤를 이어서 평균 시급이 낮은 분야는 스터디카페 및 독서실, 캐셔 및 카운터, 베이커리 등이 있었다.

1위 CGV, 2위 교보문고 2년째 꾸준히 선호해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알바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는 어디일까? 우선 대부분의 알바생들은 기왕이면 브랜드 알바를 경험해 보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이들이 가장 일해보고 싶은 브랜드 1위는 CGV, 2위는 교보문고로 나타났다. CGV 알바는 꾸준히 인기가 높은데, CGV에서 일하면 ‘썸’을 타는 것이 당연하다는 말이 돌 정도로 근무자들의 활발한 교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보문고는 브랜드가 가진 깔끔하고 단정한 이미지가 커서 젊은 층이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2020년에도 같은 선호도 조사에서 CGV가 1위를 차지했고, 교보문고가 2위를 차지했다. 두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는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을 기준으로 CGV의 시급은 평균 8720원이고, 교보문고는 서울 전역의 시급이 10853원이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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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부터는 성별에 따라 다른 선호도가 나타났다. 여성은 투썸플레이스가 3위, 롯데월드가 4위, 올리브영이 5위였다. 최근 기준으로 평균적인 시급은 투썸플레이스가 8820원, 롯데월드가 9000원, 올리브영이 8720원이다. 남성은 GS25가 3위, 나이키가 4위, CU가 5위였다. 이곳들 또한 최근 평균적인 시급은 GS25가 8720원, 나이키가 10464원, CU가 8720원이다.


대부분의 알바생들은 브랜드가 가진 긍정적인 이미지와 자신의 선호하는 브랜드를 고려하여 일하고 싶은 곳을 뽑는 경향이 있다. 소비자들과 원활하게 교류하고 친밀도가 높을수록 알바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진다. 다만, 올리브영은 2019년까지만 해도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선호도가 높았는데 이번에는 높은 순위에 들지 못한 점이 특이점이라 볼 수 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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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선호도를 반영 하지만 단점도 존재해

그렇다면 왜 알바생들은 위의 브랜드들을 좋아할까?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평소에도 원래 좋아하는 브랜드였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로는 일이 재밌을 것 같아서, 다양한 복지 제도가 기대돼서, 프랜차이즈가 많아서, 높은 급여가 기대돼서, 추후 취업하고 싶어서 등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 해당 브랜드 알바를 해본 사람들의 경험은 어떨까? 실제 알바생들이 뽑은 가장 큰 장점은 체계적인 업무 툴이 있어서 숙지하기 편리했다는 점이다. 또한, 휴식시간이나 휴게공간이 따로 주어졌고, 업무 분담이 명확히 이뤄져서 분명한 책임 소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출처 / 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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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명 브랜드 알바의 단점도 존재한다. 가장 큰 단점은 손님이 너무 많아서 정신을 챙길 새도 없이 바쁘다는 점이다. 다른 단점으로는 기대만큼 복지나 급여가 좋지 않았다는 것, 매뉴얼을 따르느라 융통성이 부족했던 점, 알바생으로서 인권이 무시당하는 점 등이 있었다.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알바 자리를 구하기 점점 힘들어지는 상황이지만, 막연한 브랜드 선호도로 지원하기보다는 더욱 면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1.11.1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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