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누구냐개?” 이사온 집에서 매일 짖던 댕댕이, 알고 봤더니…

난생처음 거울 본 득이

거울 속 자신을 낯선 강아지로 생각

거울 속 자신을 형제들로 생각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 중인 득이

강아지들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 어떤 반응을 할까.

오늘 소개할 영상에 그 답이 있다.

집사 집에 처음 온 득이는 집에서 마주한 낯선 강아지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 함께 살펴보자.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오늘도 개이득’에는 ‘태어나서 거울 처음 본 새끼강아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집사 집에 처음 온 득이가 거울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난생처음 거울을 마주한 득이는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낯선 강아지로 착각한 듯 거울을 향해 짖고 앞발로 콩콩 치며 덤빈다.

그렇게 득이는 자기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을 한참 이어갔다.

이에 집사는 혹시나 득이가 거울 속 강아지를 형제로 착각해 그들을 찾는 것은 아닐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득이는 아무리 손을 뻗어도 만질 수 없는 거울 속 생명체를 언젠가는 잡고 말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거울 앞을 떠나지 않는다.

그렇게 득이의 짠하면서 귀여운 싸움은 며칠 동안 이어졌다.

그 덕분에 거울은 득이의 침으로 범벅이 돼 얼룩덜룩 해졌다.

집사의 정성 가득한 보살핌으로 득이는 첫날처럼 낑낑거리거나 짖는 일은 없어졌다.

그렇지만 아직 득이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낯설고 신기한 듯하다.

이에 집사는 “득아 엄마가 외롭지 않게 해줄게 집 파괴해도 되니까 건강만 해줘”라며 득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우리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짖는 강아지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강아지들은 왜 거울 속 자신을 향해 짖는 것일까.

과학 사이트 ‘LG사이언스랜드’에 따르면 강아지가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 짖는 것은 거울에 비친 모습이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강아지는 거울에 비친 모습을 다른 누군가로 받아들이게 되고 또 자신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한다.

거울 속의 자신의 모습은 냄새도 나지 않는 동물이기 때문에 더욱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데 이렇게 낯선 존재에게 짖으며 경계하는 모습은 강아지에게 아주 흔히 일어나는 행동반응이다.

한편 거울을 향해 짖는 득이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득이 똑닮은 친구 생겼네”, “아 왜 우리 강아지는 저런 모습 안 보이는 거야”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일괄 출처 : Youtube@오늘도 개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