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안타까운 가정사 밝힌 트로트 가수, 또 놀라운 소식 전했다
윤태화 미스트롯2 촬영 전 어머니 쓰러져
진에 오른 날 어머니 의식 되찾아
올해 남편과 결혼해 현재 신혼 3개월 차
출처 : 미스트롯2 |
출처: instagram@yun.taehwa |
트로트 가수 윤태화가 어머니가 뇌출혈로 인해 쓰러졌던 당시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꺼냈다.
6월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에는 윤태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태화는 미스트롯 출연 계기부터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까지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며 많은 사람의 공감을 끌어냈다.
윤태화의 어머니는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 촬영 직전 쓰러지셨다고 한다. 윤태화는 원래 무뚝뚝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머니의 투병 이후로 원 없이 잘해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출처: TV조선 ‘미스트롯2’ |
“내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합격하고 녹화하기 며칠 전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지셨다. 두통이 있어 응급실에 간다고 했는데 그곳에서 심정지 쇼크가 왔다. 다행히 수술을 잘 되었지만 경연 날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깨어날지 안 깨어날지조차도 몰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윤태화는 미스트롯에서 첫 진 자리에 오르고 어머니에게 말해주고 싶었는데 신기하게도 그날 어머니께서 눈을 뜨셨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에너지가 전달된 것 같아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기저귀를 처음 갈아봤는데 더럽지 않았지만 슬픈 기분이 들었다”, “내가 잘되려고 하니까 어머니가 이렇게 됐구나, 일찍 잘 됐으면 좋았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출처: instagram@yun.taehwa |
결혼 3개월 차 신혼이기도 한 윤태화는 남편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남편 키가 180cm 가 넘는다”, “일 끝나면 집에 누가 있다는 게 행복하고 안정적이다”고 자랑했다.
윤태화와 남편은 무명인 시절부터 3년 동안 교제했는데 돈도 못 벌고 엄마가 장애까지 있었지만 옆에서 위로와 힘이 되어주었다고 한다.
“원래 경연 프로그램에 도전을 자주 했었는데 이어지는 탈락에 자신감이 꺾였다. 그런 상황에서 남자친구가 ‘미스트롯2’에 지원해보라고 했다”, “탈락하면 상처받을 것 같았는데 남자친구가 직접 서류를 뽑아와 지원해보라고 했다”고 지원 계기도 밝혔다.
출처: instagram@yun.taehwa |
한편 윤태화는 2009년 만 19세에 본명인 ‘윤정윤’으로 데뷔했으며 싱글 1집 ‘깜빡깜빡’을 발매했다. 이후 회사가 바뀔 때마다 활동명도 바꿨고 ‘정다비’, ‘태화로 활동하다 현재는 ‘윤태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스트롯2 예선에서 ‘님이여’라는 곡을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예선 진에 당선되었다. 이로 인해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 되었으나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최종 13위를 기록하며 미스트롯을 마무리 지은 윤태화는 단독 콘서트도 개최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