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겨울에만 가능' 추워질수록 사람들 몰린다는 전국 여행 스팟
영월, 동강평창, 오대산 월정로 전나무숲길
제주, 동백포레스트
청양, 알프스마을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수능도 끝나고 방학도 시작되는 12월은 여행 가기 딱 알맞은 달이다.
따뜻한 계절 못지 않게 추운 겨울에 떠나는 여행 또한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
추워질수록 더욱 떠나고픈 여행지는 과연 어디일까.
오늘은 눈이 내리는 겨울이면 더욱 예뻐지는 국내 여행지 5곳을 소개하려 한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동강’이다.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 동강은 꽁꽁 얼어 아이스링크장으로 변신한다.
꽁꽁 언 동강과 주변 자연경관은 합성한듯한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하는데 이곳에서 인생사진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또 매년 이곳에서는 ‘영월 동강 겨울축제’가 열리곤 했지만 현재는 보기 어려워졌다.
하지만 한반도지형, 고씨동굴 등 다양한 관광지가 동강 근처에 있다고 하니 인생사진도 남기고 즐거운 추억을 쌓기에 충분할 듯하다.
두 번째는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오대산 월정로 전나무숲길’이다.
예쁜 풍경으로 많은 관람객을 모았던 이곳은 지난 2016년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가 되며 더욱 유명해졌다.
이곳은 산속에 있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걷기 전용 길을 마련해 간편한 신발로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장소다.
눈이 내린 전나무숲길의 모습은 더없이 아름답다.
이곳을 찾는다면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산책하며 인생사진을 남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세 번째로 소개할 곳은 제주도에 위치한 ‘동백포레스트’다.
제주도 곳곳에 위치한 동백나무 군락지는 이미 SNS상에서 포토스팟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군락지 중 유명한 곳인 ‘제주 동백포레스트’는 신례리에 있는 곳으로 2018년 처음으로 관광객에게 개방된 장소다.
이곳은 일 년 내내 오픈하며 비시즌 기간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동백 시즌에는 입장료를 내야 한다.
제주도민과 초등학생은 3천 원, 일반은 4천 원, 7세 이하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출처 : Instagram@_____solovely |
네 번째로 소개할 곳은 충남 청양에 위치한 ‘청양 알프스 마을’이다.
이곳은 눈과 얼음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조각해 전시하고 있어 마치 겨울 왕국을 연상케 한다.
이곳 청양 알프스 마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포토스팟은 ‘얼음분수’다.
얼음분수의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작품이 다양해 예쁜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다.
청양 알프스 마을은 인생사진뿐만 아니라 눈&얼음썰매, 깡통스키, 빙어낚시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놀이가 많아 관광객들이 항상 찾는 곳이기도 하다.
다섯 번째로 소개할 곳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에 위치한 ‘양떼목장’이다.
이곳은 강원도 평창의 대표적인 겨울 여행지로 손꼽히기도 하는데 해발 800m가 넘는 곳에 자리하고 있어 눈이 많이 내린다.
눈이 내린 양떼목장의 풍경은 마치 북유럽의 겨울 전원 풍경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에는 목장 언덕에서 양들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추운 겨울에는 양들이 축사에서 생활한다.
겨울에 방문한 관광객들은 축사 안에 있는 양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으며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