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위’ 외국인들이 처음 보는 광경에 놀란다는 국내 장소
바다 바로 옆
정동진역
기네스북 오른
국내 여행지
정동진역이 기네스북에 오른 기차역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전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워 기네스북에 오른 곳인데요. 기차를 타고 정동진역을 지날 땐 동해 바다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곤 하죠. 과연 어느 정도일지 궁금한데요. 오늘은 정동진역과 인근 여행지를 함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정동진역
출처 : 강원도민일보 |
정동진역은 1962년 11월 6일 여객과 화물을 취급하는 간이역으로 개통됐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폐역이 될 뻔했으나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강릉의 관광명소로 급부상했습니다. 본래 무정차 통과역이었지만 드라마 흥행 및 일출 명소로 알려지며 중요한 역으로 성장했는데요. 현재는 모든 열차가 정차하고 있죠.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바닷가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는데요. 만조시간에 따라 거리가 달라지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바다와의 거리가 3~4m 정도입니다. 지난 2013년까지만 해도 3번 승강장에서 해변으로 바로 나갈 수 있는 통로가 있었으나 2014년 레일바이크 운행으로 통로가 막히게 되었죠. 한편 정동진역은 신축 사업으로 2023년 연말 기존 역사보다 7배 이상 확대될 예정입니다.
썬크루즈 호텔&리조트
출처 : 썬크루즈 호텔&리조트 홈페이지 |
정동진 해변 옆에 자리한 ‘썬크루즈 호텔&리조트’는 정동진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곳입니다. 럭셔리 크루즈 모양 건물로 정동진역에 내리자마자 눈에 띄는데요. 썬크루즈 호텔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위에 3만 톤 급 호화 크루즈선이 올라가 있습니다. 독특한 외관과 일출 명소로 알려지면서 각종 외신에 소개되기도 했는데요.
2016년 CNN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호텔 12곳’ 중 한 곳으로 소개되기도 했죠. 썬크루즈 리조트는 콘도형과 호텔형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비치 크루즈는 320객실 모두 프라이빗 풀빌라로 이루어졌습니다. 일출 명소답게 객실에서 황홀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객실 타입에 따라 1박에 최소 10만 원대부터 최대 수백만 원대 요금을 보이고 있죠.
하슬라아트월드
출처 : 하슬라아트월드 홈페이지 |
정동진 여행 중 ‘하슬라아트월드’에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이곳은 동해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복합예술공간인데요. 뮤지엄 호텔, 현대미술관, 야외조각 공원, 바다 카페 등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예술공간이죠. 바다 카페에서는 해안 도로와 함께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하슬라아트월드 뮤지엄 호텔은 강릉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객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출처 : 정동심곡바다부채길 |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은 2300만 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해안 단구입니다. 이곳은 원래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금지 구역이었는데요. 지난 2016년 개통되면서 관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에메랄드빛의 드넓은 동해 바다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로 올라오는 웅장한 파도는 동해에 왔음을 실감하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