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공감 쏟아진 삼성전자 직원의 글 “굳이 계속 살아서…”

직장인 커뮤니티 화제의 글

삼성전자 다니는 직원, 우울증 증상

직장인 우울증, 번아웃 등 심각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현대 사회에서 우울증을 겪는 직장인들의 절규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생 왜 사는지 모르겠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해당 글은 ‘삼성전자’에 근무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올린 글로, 본인이 현재 겪고 있는 우울하고 무기력한 심정이 상세하게 담겨있어 직장인들의 공감을 샀다.


글쓴이는 “소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 당장 죽어도 아쉬울 게 없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다 귀찮다. 직장인들은 원래 다 이런 것이냐”, “특별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그나마 하고 싶은 것도 귀찮다”, “취미도 막상 할 땐 즐겁지만 굳이 계속 살아서 하고 싶은 의욕은 없다” 등 극단적인 표현을 이어갔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글을 접한 이들은 “다 똑같다”, “나도 회사 다니고 우울증 너무 심해서 정신병원 상담 다녔다”, “좋은 데 취업하면 나랑 다른 인생일 줄 알았는데 사람 사는 것 다 비슷하다” 등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이처럼 직장을 다니며 우울증을 겪고 있는 이들이 현대 사회에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앞서 취업포털 사이트 ‘인크루트’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호소하는 직장병은?’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이 ‘스트레스성 정신 질환‘으로 알려졌다.


이는 18.9%를 차지, 우울증, 화병, 불면, 만성피로 등이 이에 해당됐다.

클럽아트코리아

클럽아트코리아

또한 직장인 750명은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최근 1년 간 번아웃 증후군을 겪었는가”라는 질문에는 64.1%가 ‘그렇다’고 대답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번아웃 증후군’을 겪게 될 시 피로감은 물론 정서적으로 의욕이 저하되고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며 외로움을 많이 느끼게 된다.


우울증, 수면장애, 정신장애 뿐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당뇨,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 근육통, 두통, 만성피로 등을 겪게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 전문가는 “열정을 지속하는 건 개인의 자유지만 직장 생활은 그보다 오래 갈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조절을 위해 스스로의 삶을 직무와 분리시킬 수 있는 태도가 중요하고 되도록 일과 여가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2022.03.03원문링크 바로가기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돈' 이야기
채널명
머니그라운드
소개글
처음 경험하는 '돈' 이야기
    이런 분야는 어때요?
    ESTaid footer image

    © ESTaid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