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아시안게임서 ‘굴렁쇠’ 굴리며 등장했던 소녀의 현재 직업

[라이프]by 머니그라운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굴렁쇠 소녀

리듬체조 단체 종목 김민

원조 굴렁쇠 소년 근황은?

출처 : Instagram@_k_m_m_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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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의 은퇴 이후 잠잠했던 한국 리듬체조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손연재는 2016년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 종목’에서 아시아 최고 순위(4위를) 차지했으며, 우리나라는 아직 ‘단체 종목’에 출전한 적이 없다.


그 중심에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빼어난 외모로 화제가 된 전 국가대표 ‘김민’이 있다.

출처 : Instagram@_k_m_m_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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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단체 대표팀은 은메달을 따면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은 단 한 장뿐이었고, 한국 리듬체조 단체 대표팀의 첫 출전은 아쉽게 무산됐다.


비록 올림픽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리듬체조 단체 대표팀 김민의 프로필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출처: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출처: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사실 김민은 7년 전 이미 유명세를 치렀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굴렁쇠 소녀’로 등장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녀는 하얀 굴렁쇠를 굴리며 배우 장동건, 김수현과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어린 소녀의 완벽한 퍼포먼스에 개막식 이후 그녀는 ‘굴렁쇠 소녀’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출처 : 블로그 ‘잉글리시 무무’

출처 : 블로그 ‘잉글리시 무무’

김민은 서울 올림픽에서 한국 최초로 리듬체조 선수로 출전한 고모 김인화의 영향을 받아 리듬체조를 시작했다.


여섯 살에 취미로 리듬체조를 시작한 그녀는 남다른 유연성과 담대함으로 1년 만에 전국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유망주로 떠올랐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단체 선수로 활동한 김민은 어느새 훌쩍 자라 2019년 단체 국가대표가 됐다.


그녀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언젠가 올림픽에 꼭 출전하고 싶다”라고 밝혔지만, 올해 태극마크를 내려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녀가 선수로서의 생활을 그만둔 것은 아니다.


그녀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리듬체조 선수들의 최전성기는 10대 후반이다. 나는 이제 대학 동료들과 함께 내년 6월에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중국 청두)에 출전해 입상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민 이전에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 등장했던 원조 ‘굴렁쇠 소년’이 있다.


23년 전이 지난 현재 굴렁쇠 소년은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름은 ‘윤태웅’이다.

출처 : 중앙일보

출처 : 중앙일보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흰 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굴렁쇠를 굴리며 등장한 ‘굴렁쇠 소년’ 퍼포먼스는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그는 ‘호돌이 선발 대회’ 최우수 어린이로 선정돼 퍼포먼스를 위해 당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집 마당에서 굴렁쇠 특훈을 받았다.


당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굴렁쇠 소년 이후 윤태웅은 배우로 변신하여 영화계와 뮤지컬, CF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2021.12.2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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