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중 유일하게 히틀러를 만난 후기...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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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딴 손기정 선수는 히틀러를 몇 분간 직접 대면했다

 

아래는 손기정 선수가 남긴 후기

내가 베를린 올림픽대회 기간 중에 히틀러를 만났을 때는 그의 나이 48세로 33년에 수상에 취임한 후 독재의 칼날을 휘두르기 시작한 지 3년째 접어들던 해였다. 마라톤 세계 제패를 실현한 다음날인 8월10일 오후 3시경 통역관인 타무라(田村) 씨(그때 베를린 주재 무역상이었다)와 나는 약간 떨리는 마음으로 히틀러의 축하 인사를 받기 위해 메인스타디움 응접실로 갔다. 

(중략)

왼쪽 소매에 나치 심벌 마크가 선명히 박힌 훌륭한 제복을 입고 있었던 히틀러는 나에게 웃으며 악수를 청하고 '위대한 청년'이라고 말해 주었는데, 그의 손은 체격에 비해 무척 커서 내 손을 휘감아 쥐는 듯했고, 그가 웃을 때는 마치 코 밑의 수염이 웃는 것 같았다.

 

이게 유일한 한국인이 히틀러를 직접 만난 기록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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