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아도 누런 때 안 빠진다면?”…흰 섬유 되살리는 ‘마법의 조합’ 3가지
삶아도 안 빠지는 누런 때, 포기하지 마세요. 베이킹소다부터 레몬즙까지, 다시 새하얘지는 ‘마법의 조합’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누렇게 바랜 흰색 섬유, 삶지 말고 이렇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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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흰색 베개커버를 사용하다 보면 삶아도 소용 없을 정도로 누렇게 변해버릴 때가 있다.
특히 땀이나 얼굴 기름, 화장품 등이 자꾸 쌓이면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이럴 때는 단순한 세탁이 아니라 얼룩의 원인을 제거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아래 세 가지 방법만 따라 해보면 원래의 흰색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누렇게 변한 베개커버, 이렇게만 하면 다시 새하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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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이킹소다 + 과탄산소다 조합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은 산화 작용에 세정력을 더해 강력한 세탁 효과를 보여준다. 먼저 40~50°C 정도의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 3큰술을 풀어 잘 녹여준다. 여기에 누렇게 변한 베개 커버를 넣고 30분 정도 기다려준다.
이후 과탄산소다 1큰술을 추가해 1시간 더 담궈준다. 그다음 세탁기로 평소처럼 세탁해주면 얼룩과 누런 기름때가 확실히 줄어든다. 과탄산소다의 산소 거품이 섬유 깊숙이 침투해 기름과 단백질 얼룩을 분해하고 베이킹소다가 섬유에 배인 냄새까지 제거해준다.
2. 식초 + 레몬즙 조합으로 자연 표백
자연 성분을 선호하는 경우 식초와 레몬즙 조합도 괜찮다. 따뜻한 물에 식초 반 컵과 레몬즙 반 컵을 섞은 용액에 베개커버를 1시정도 담가두면, 산성 성분이 얼룩을 분해해 하얘지는 효과가 있다. 특히 레몬의 산 성분은 과탄산소다보다 부드러우면서도 기름 얼룩 제거에는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찬물로 헹구고 햇빛에 널면 표백 효과가 더욱 살아난다.
3. 세탁 세제 + 과탄산소다
평소 사용하는 중성세제와 산소계 표백제를 세탁기 통에 함께 넣고 일반 세탁 모드로 돌리는 것도 괜찮다. 이 조합은 세제의 계면활성제가 기름 때를 분해하고, 산소계 표백제인 과탄산소다가 얼룩을 산화해 없애는 역할을 동시에 한다. 특히 얼룩이 집중된 부분은 세제를 직접 바른 뒤 칫솔로 살짝 문지른 후 세탁하면 더 효과적이다.
김지은 기자 jjieun@pickdail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