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에서도 쓰는 비밀 세제?"...와이셔츠 목때 이렇게만 하면 싹 사라집니다
셔츠 목 부분의 황변, 과탄산소다+주방세제로 세탁소 안 가고도 싹 지우는 꿀팁 알려드립니다.
세탁소처럼 흰 셔츠 되살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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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셔츠를 자주 입는 사람이라면 어느순간 목 부분이 누렇게 변색된 모습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아무리 빨아도 남아 있는 목때. 삶아도 그대로인 얼룩은 보기에 지저분하고 입기 꺼려진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 먼지가 한데 섞여 얼룩이 더 빨리 생기고 더 진하게 남는다. 이럴 땐 세탁소에 맡기지 않고도 셔츠 목때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과탄산소다와 주방세제로 목때 지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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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필요한 재료는 과탄산소다 1스푼, 주방세제 1~2펌프 정도다. 따뜻한 물 한 컵에 이 두 가지를 섞어 충분히 녹여준다. 그다음 셔츠의 목 부분만 따로 적신 후, 만들어둔 세제 용액을 넉넉하게 묻혀준다.
이후 칫솔이나 부드러운 솔로 가볍게 문질러주면 된다. 너무 세게 문지르면 섬유가 상할 수 있으니 반복적으로 톡톡 두드리듯 닦아내는 게 좋다. 이렇게 10분 정도 기다려준 뒤 미온수로 헹궈주면 대체로 얼룩이 눈에 띄게 옅어지거나 완전히 사라진다.
목때 제거에 유독 효과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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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목때는 단순한 땀 자국이 아니라 피지와 각질이 엉겨붙어 굳어진 형태다. 일반 세제로는 이 단단한 유분 덩어리를 완전히 녹이기 어렵다. 과탄산소다는 산소를 발생시키며 찌든 때를 분해하는 성질이 있어, 뿌리 깊은 얼룩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여기에 주방세제를 섞어주면, 기름기를 잘 녹여주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피지를 말끔히 제거해준다. 무엇보다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가능해 번거롭지 않고 옷감 손상도 크게 없어 사용하기 좋다.
유성준 기자 sjoon@pickdail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