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만 세탁하면 가디건 수축 0%"...니트 가디건, 세탁기로 빨래해도 멀쩡한 이유 5

가디건, 집에서도 간편하게 세탁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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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가디건은 한 번 수축되면 원래 사이즈로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특히 세탁기 세탁 시 잘못된 방법을 사용하면 옷감이 줄어들거나 변형돼 입기 불편해지는데요. 하지만 몇 가지 방법만 지키면 세탁기로도 안전하게 세탁할 수 있습니다.

가디건, 세탁기로 돌려도 줄지 않는 비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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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디건 크기에 딱 맞는 세탁망 사용

가디건은 세탁망 없이 세탁기에 돌리면 마찰로 인한 보풀, 늘어짐, 심지어 찢김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너무 큰 세탁망을 쓰면 안에서 옷이 움직이며 마찰이 심해지고, 반대로 너무 작은 세탁망은 압착돼 주름과 변형이 생길 수 있죠.

가디건 크기에 맞는 세탁망을 사용하면 세탁기 속에서 옷이 불필요하게 움직이지 않아 옷감 손상을 줄이고 모양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울·캐시미어 같은 고급 소재일수록 이 방법이 필수입니다.

2. 찬물세탁에 섬세코스

가디건의 수축 현상은 뜨거운 물과 강한 회전에서 더 발생됩니다. 세탁 시 반드시 찬물을 사용하고, 세탁기에서 ‘울 코스’나 ‘섬세 세탁 코스’를 선택해야 회전 속도를 줄여 옷감 변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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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성세제 소량 사용

가디건은 알칼리성 세제에 취약합니다. 섬유 손상과 색 바램을 막기 위해 울·니트 전용 중성세제를 소량 사용하세요. 세제를 많이 넣으면 헹굼 과정에서 섬유 사이에 세제가 남아 무게가 늘어나고 이로 인해 늘어짐과 변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세제가 잔류하면 건조 후에도 섬유가 뻣뻣해져 착용감이 떨어지므로, 적은 양으로도 충분히 세척이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탈수는 30초 이내 or 수건으로 꾹꾹 누르기

강한 탈수는 옷감의 결을 무너뜨리고 수축을 유발합니다. 가디건은 30초 이하로 짧게 탈수하거나, 탈수를 생략하고 타올에 감싸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평평하게 눕혀 건조

세탁 후 옷걸이에 걸어 말리면 무게 때문에 옷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건조대 위에 넓게 펼쳐 늬어 말리거나, 깨끗한 타올 위에 가디건을 펼쳐 모양을 잡고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면 형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깔아 놓은 타올은 중간에 자주 갈아줘도 좋습니다.

이현진 hjpick@pickdail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