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일 한 장으로 이렇게까지 된다고?”…몰랐다면 손해인 호일의 살림 활용법 5

알루미늄 호일, 이렇게 쓰면 살림이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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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할 때 쓰는 줄로만 알았던 알루미늄 호일이 의외의 살림 도구로도 유용하다.

세척부터 보관, 정리까지 간단한 활용만 알아도 일상 속 귀찮은 일들을 훨씬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다.

알루미늄 호일, 뜻밖의 살림 활용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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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제거하기

호일은 가벼운 금속 녹 제거에 효과적이다. 물을 살짝 적신 뒤 호일을 구겨 돌돌 말아주면 준비 끝이다. 녹슨 수도꼭지나 금속 손잡이 등을 문질러주면 표면에 붙은 녹이 자연스럽게 벗겨진다. 다 쓴 호일을 활용해도 충분하다.

채소 껍질도 가볍게 제거

당근, 감자처럼 얇은 껍질이 있는 채소는 호일 한 장만 있어도 껍질 제거가 가능하다. 깨끗한 호일을 뭉쳐 손에 쥔 다음, 채소 표면을 문질러주면 껍질이 벗겨진다. 칼을 쓸 필요가 없어 손이 훨씬 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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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나 캔 음료 빠르게 차갑게 만들기

냉장고에 넣자니 오래 걸리고, 얼음은 번거롭다면 알루미늄 호일로 맥주캔이나 병을 감싼 뒤 냉동실에 넣어보자. 호일이 차가운 온도를 빨리 전달하고 열 손실을 줄여주기 때문에 10~15분이면 훨씬 빠르게 시원해진다.

무뎌진 칼과 가위 날 살리기

호일을 5~6번 접어 도톰하게 만든 뒤 그 위를 가위로 여러 번 잘라보자. 날이 무뎌졌던 가위가 어느 정도 다시 살아나는 걸 느낄 수 있다. 칼날 역시 호일로 여러 번 문질러주면 간단한 날 세우기에 도움이 된다.

은 쥬얼리 광택 복원

은으로 된 반지나 귀걸이 등 쥬얼리가 변색됐다면 호일과 소금, 뜨거운 물을 함께 사용하면 된다. 그릇 바닥에 호일을 깔고 은 쥬얼리를 올린 뒤 소금 한 스푼과 뜨거운 물을 부어 5분 정도 담가두면 산화된 표면이 제거되고 광택이 되살아난다. 꺼낸 후엔 물로 헹군 뒤 마른 천으로 닦아 마무리하면 된다.

이현진 hjpick@pickdail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