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김태영 기자/사진 이경섭] 며칠 동안 비가 오더니 무더위가 한 걸음 더 다가온 듯한 느낌입니다. 이렇게 날이 더워지면 시원한 그늘에 앉아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에메랄드 빛깔의 음료를 마시는 모습 상상 많이 하실텐데요, 오늘은 떠오르는 슈퍼푸드 ‘스피룰리나’를 활용해 그 느낌을 내보고자 합니다. 

차세대 슈퍼푸드이자 식량자원으로 각광받는 ‘스피룰리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해조류입니다.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콩과 쇠고기, 달걀보다도 더 높은 단백질 함량을 자랑하는 고단백 식품이기도 합니다. 탈모, 당뇨, 빈혈 예방에도 탁월하고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되는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필요한 건강을 위한 만능 재료이기도 합니다. 

건강한 ‘바다 채소’ 스피룰리나로 내 몸속을 가득 채워보세요. 듬성듬성 썰어넣은 각종 과일에 스피룰리나 한 스푼 넣어 만든 스무디야말로 열대지방의 야자수 아래에서 피서를 즐기는 것 같은 짜릿함을 선사할 것입니다.

코코넛워터 200ml

바나나 ½개

망고 ½개

파인애플 2조각

스피루리나 1티스푼

1. 모든 재료를 블랜더에 넣고 갈아줍니다.

-살짝 얼어있는 바나나나 망고를 활용하면 더 스무디 형태로 즐길 수 있습니다.

2. 차가운 컵에 담아 시원하게 즐기세요.

3. 손님에게 대접할 때엔 파인애플과 예쁜 빨대로 멋을 내도 좋습니다.

■크리스틴 조(Christine Cho)

비건(vegan), 로푸드(raw food) 전문가. 16년 간 뉴욕과 헐리우드 유명인사들의 전담 셰프로 활약했고 현재는 내추럴 푸드기업 올가니카의 제품 개발 총괄 셰프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대학교(NYU)와 프렌치 컬리네리 인스티튜트를 졸업했고, 생식계의 대가 메튜 케니의 로푸드 아카데미를 수료했다. 뉴욕의 유명 식당인 머써키친, 파스티스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tedkim0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