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뽑은 최고의 서브 여주는 누구?
주인공 위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것은
드라마의 당연한 이치.
모든 서사가 주인공에게 집중되는 가운데
주인공보다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서브 여주인공들이 있다.
외모는 물론,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서브 여주는 누구일까?
‘서브병’에 빠지게 만들었던
그녀들에 대해 알아보자.
내 이름은 김삼순 - 유희진
레전드 서브 여주 MBC <내 이름은 김삼순> 유희진. 1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그녀만큼 수수하고 여리여리한 첫사랑 캐릭터는 본 적이 없다. 예쁘고 착하고 사연까지 많은 그녀. 과거를 무기 삼아 남자 주인공을 붙잡는 모습에 조금 얄밉기도 하지만 그녀의 스토리 역시 만만치 않기에 자꾸만 희진에게 마음이 간다.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주차장에서의 눈물 연기. 속상한 마음에 가방을 뒤적이다 모든 걸 포기하고 눈물을 흘리는데 그녀의 미모와 독보적인 아우라에 반할 수 밖에 없다.
경성스캔들 - 차송주
커피프린스 1호점 - 한유주
시크릿 가든 - 윤슬
실제 성격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김사랑과 잘 어울렸던 SBS <시크릿 가든>의 윤슬. 어제 찍은 작품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세련된 스타일로 나오는데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다’라는 드라마 속 유행어에 맞게 새침하고 도도하고 앙칼진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극중에서 미모는 물론, 재력, 지성까지 갖춘 완벽한 캐릭터지만 어색하고 어설픈 연기에 초반부에는 그녀의 얼굴에만 눈이 가는데. 극이 진행되고 그녀의 상처를 알게 된 후로는 서브 커플에 과몰입하게 된다. 사랑에 순수했던 과거의 모습도 사랑의 상처 받아 가시를 드러내는 모습도 모두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태양의 후예- 윤명주
김지원도 본인의 인생 캐릭터라고 꼽은 윤명주. KBS2 <태양의 후예>를 보기로 결심한 건 예고편에 나온 윤명주의 대사 한 마디 때문이다. ‘이러지 마.’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연인이 아닌 상사로만 대하자 눈물로 애원하며 뱉은 이 대사 하나에 윤명주의 모든 서사가 담겨 있다. 군의 장교로 출연해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엄친딸의 면모를 보여주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정반대의 매력을 보여주는 그녀. 자신을 밀어내는 연인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은 설레면서도 애틋하다.
EDITOR CAY
PHOTO MBC <내 이름은 김삼순>, KBS2 <경성스캔들>,
MBC <커피프린스 1호점>, SBS <시크릿 가든>, KBS2 <태양의 후예>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