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내내 잇몸 마르게 만드는 배우들의 기막힌 애드리브
따르는 배우들이 있는 반면,
애드리브를 선호하는 배우들도 존재한다.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기도,
상대방을 당황하게 하기도,
뜻밖의 명장면을 탄생시키기도 하는 애드리브.
오늘은 기막힌 애드리브를 펼쳤던
배우들을 함께 살펴보려고 한다.
1. 조승우가 빵 터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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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NG를 거의 내지 않는다는 조승우가 <비밀의 숲2> 촬영 당시 웃겨서 촬영을 중단한 적이 있다? 그를 웃게 만든 사람은 다름 아닌 이준혁. 드라마 초반, 5화에서 이준혁의 애드리브는 시작됐다. 두 사람이 빵을 나눠 먹는 장면을 촬영하기 전, 평소 소보로빵과 딸기 우유를 좋아한다고 취향을 드러내며 소품으로 준비된 소보로빵을 보며 들떠있던 조승우.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이준혁이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너 팥 좋아하지?"라고 말하며 소보로빵을 쏙 가져가 버린 것. 이준혁의 애드리브에 당황한 조승우는 정겨운 욕을 남발했고 웃겨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고. 두 사람의 해당 장면은 아래 영상 끝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하인드] 잠시만요!! 우리 배우들 찰떡케미 자랑 좀 하고 갈게요 ♥ #비밀의숲2 | Stranger2 EP.7 |
2. 사극에 등장한 조선 팝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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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콩나물국밥은 좋아하는데 콩나물은 못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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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없는 무자비한 애드리브로 폭소를 유발한 '콩나물국밥 신'이 탄생한 작품이 바로 이 드라마 <38사기동대>다. 극 중 콩나물국밥집을 찾아간 배우 오대환과 마동석. '애드리브 허락함'이라는 대본 속 지문을 본 마동석은 오대환에게 애드리브에 대한 언급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채 애드리브를 쏟아내며 오대환을 고문(?)하기에 이른다. "콩나물국밥을 좋아하는데 콩나물은 못 먹어요."라고 말하며 콩나물을 수북이 건져내는 것도 모자라 '제가 교회를 다녀서."라며 별안간 기도를 해버리는 마동석을 보고 오대환은 머금고 있던 콩나물국밥을 뿜을 수밖에 없었고 테이블을 다시 새롭게 세팅하고 촬영했다고 한다.
[#덕업일치] 오대환 콩나물국밥 뿜다! 애드리브가 불러온 대참사! #38사기동대 |
4. 스탭들의 오해를 산 두 사람의 애드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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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배우끼리 현장에서 너무 다정해서 스탭들의 오해를 잔뜩 샀다는 배우 박형식과 박보영. <힘쎈여자 도봉순>의 남녀 주인공이었던 두 사람은 애드리브마저도 여느 커플과 다름없는 꽁냥거림으로 주변을 당혹시켰다고 한다. 문제의 장면은 아버지가 집에 안 들어왔다고 봉순이가 걱정하는 신. 원래 머리를 쓰다듬는 것까지가 대본이었지만 감독님의 컷 소리가 들리지 않자 서로 애드리브로 장면을 채워나가기 시작한 것. "아 얘가 또 설레게 하네.", "부끄럽단 말이에요.", "오늘 아무도 안 와. 수업 없어 오늘." 등 두 사람의 애드리브가 끝난 후 동시 녹음 스태프가 둘이 사귀는 거 아니냐고 직접 물어보기까지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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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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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라디오스타 -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 '주스남' 박동빈! 명장면 비화! 20140528 |
EDITOR L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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