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적게 먹는 게 대세! 연예계 대표 '소식좌'는 누구?
태어나서 한 번쯤은
먹방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배가 터지도록 많이 먹는 사람들의 모습에
보는 이들은 대리 만족을 느끼곤 하는데.
요즘에는 양껏 먹는 먹방과 달리
적은 양을 먹는 것이 주목받고 있다.
고구마 한 개, 치킨 한 조각에
포만감을 느끼는 이들.
연예계 대표 소식좌는 누구일까.
김국진
가장 대표적인 소식좌는 개그맨 김국진. 연예계 대표 '44사이즈(줄여서 44즈)'라고도 불리는 그는 지금처럼 소식하는 스타들이 주목을 받기 전부터 MBC <라디오스타>에서 원조 소식좌로서의 자부심을 보여줬다. 한 번은 방송인 박지윤이 출연해 햄버거를 20개까지 먹는다고 밝히자 햄버거를 차곡차곡 쌓아도 20개가 안 들어간다며, 마카롱도 20개를 못 먹는다고 말하기도 한다. 또 BJ 쯔양이 한 끼에 방어 10kg를 먹는다고 하자 본인은 평생 방어 5 kg를 먹었다며 급발진을 하기도. 워낙 적게 먹는 탓에 몇십 년째 동일한 몸무게를 유지하는 중이라는 그. 최근에는 몸무게가 조금 늘었다며 뿌듯한 듯이 밝혀 소소한 화제가 되기도 한다. 지금도 자칭, 타칭 '44즈' 멤버의 리더로 마른 스타들이 나오면 하루에 몇 끼를 먹는지, 오늘 뭘 먹었는지 등을 물어보며 꾸준히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박소현
30년 동안 변함없는 동안 미모를 보여주고 있는 방송인 박소현. 그녀가 밝힌 동안 비결 중 하나가 바로 소식이다. 아침과 점심을 밥 대신 바닐라라테 한 잔으로 해결한다는데. 사실 이 스몰 사이즈 커피 한 잔도 다 먹지 못할 정도라고! 박소현의 적은 식사량은 개그맨 김숙의 유튜브를 보면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치킨 한 조각을 먹고 배부르다며 수저를 내려놓고 과자 한 개도 다 먹지 못하는 모습에 대식가인 에디터는 그저 놀라울 따름. 사실 그녀가 소식하면서 언제나 같은 몸무게를 유지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발레를 하다 무릎을 다쳤기 때문. 몸무게가 늘어나면 곧장 무릎 수술을 해야 해서 늘 적은 양을 먹으며 일정한 몸무게를 유지 중이라고 한다.
산다라박
안소희
다른 스타들이 조금 먹는 것으로 화제가 됐다면, 배우 안소희는 적은 양을 천천히 먹는 것으로 화제가 된 스타. 소희가 말투부터 행동까지 침착하고 여유로운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일 텐데. 이러한 텐션은 식사 시간에도 이어진다. 작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그녀는 멍을 때리며 남들이라면 10분 컷일 음식을 무려 1시간 동안이나 먹어 패널들의 놀라움을 산 적 있다. 한 번 음식을 넣으면 20-30번 정도 꼭꼭 씹어 먹는 모습에 에디터도 놀랄 정도. 하지만 오히려 시청자들은 여유로워 보이고 급하게 먹는 것이 아닌, 음식에 집중하는 모습에 본받을 점이 많았다는 반응이다. 심지어는 ASMR 같아서 힐링이 된다는 의견까지.
코드 쿤스트
김국진이 인정한, 떠오르는 소식좌는 가수 코드 쿤스트. 하루에 한 끼를 먹는다고 밝힌 그의 먹방은 이미 여러 차례 방송에 나온 적이 있다. 방송에서 그가 공개한 아침 메뉴는 바로 가래떡 하나. 그마저도 요리해 먹은 것이 아니라 대충 구워 후다닥 먹고 만다. 이에 개그맨 이영자는 저렇게 먹으면 우리 세계에서 추방당한다고 장난이 섞인 농담을 하기도. 이후 그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하루 동안 커피 한 잔, 바나나 두 개, 고구마 한 개만 먹어 대식가들의 빈축을 사기도 한다. 음식 냄새를 오래 맡으면 배부르다고 말하고, 술을 마셔도 고구마와 함께 먹는다는 그의 말에 역시 소식좌는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
EDITOR CAY
PHOTO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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