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이돌 시대? 현재 방영작을 장악 중인 배우의 정체
TV를 틀기만 하면
어디선가 본 듯한 인물로 가득 ?
현재 화려한 무대 메이크업을 지운
가수 겸 배우들이
일일 드라마와 주말 드라마를
장악하고 있다는데.
현재 방영작에서
크나큰 활약을 하고 있는 이들은
과연 누구인지 살펴보자.
SBS <사내맞선>
: 김세정
오랜만에 가볍게 보기 좋은 드라마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SBS <사내맞선>. 금수저인 단짝 친구 대신 소개팅을 나갔다가 벌어지는 웃픈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명랑하면서도 쾌활하고, 통통 튀는 신하리의 캐릭터가 김세정의 실제 이미지와 찰떡 !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무대 위 아이돌로서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을 정도다. 거기에 개그 연기까지 완벽. 본인이 다니는 회사의 사장이자 소개팅의 상대였던 강태무(안효섭)에게 정을 떨어뜨리기 위하여 미친 사람 행세를 하는 장면은 아무리 우울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웃음을 참을 수 없을 것.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 보나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시크 도도한 고유림 역의 보나. 그녀 역시 아이돌 출신이란 사실을 아는가. 무려 13인조 걸그룹 우주소녀의 멤버란 사실을 말이다. 매번 센터를 사수할 정도로 그룹 내 비주얼 담당을 맡고 있는데, 극 중에선 펜싱 국가대표이자 고등학생인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고 있는 중. 나희도(김태리)와 마치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시청자들 입장에선 귀엽기 그지없을 따름이다. 주민등록증에 잉크도 마르지 않았을 것 같지만, 보나의 실제 나이는 올해 28살로 노래, 춤, 랩을 모두 소화하는데다가 연기력까지 좋아서 만능 재주꾼이라고 불리고 있다.
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 유라
유라는 걸스데이 전속계약 만료 이후 박서준, 김유정 등이 소속되어 있는 어썸이엔티로 옮겼다.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한 것인데. 지난 2013년, 드라마 <시크릿 엔젤>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후 뮤직비디오, 카메오 등으로 꾸준히 연기 활동을 지속해 온 그녀. 현재 출연 중인 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 기자 채유진으로 변신, 그녀의 이미지와 싱크로율 100%인 개냥이로 분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건 정말 '똥손'이냐는 것 ! 극 중 전 남자친구 이시우(송강) 피셜처럼 그녀의 손으로 바꾼 미래가 정말 불길함으로 가득할지 함께 지켜보자.
KBS2 <사랑의 꽈배기>
: 함은정
드라마 제목이 KBS2 <사랑의 꽈배기>인 이유는 ? 극 중 오소리(함은정)가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명이 꽈배기이기 때문이다. 본인밖에 모르고 성공을 위해선 하지 못할 일이 없는 안하무인 캐릭터 같지만 알고 보면 강강약약. 이에 은근히 그녀를 응원하는 팬들이 많은데. 관자놀이까지 오는 아이라인에 의미를 알 수 없었던 의상까지. 복고풍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었던 티아라 시절을 걷어내고, 투명한 메이크업을 얹히니 청초하고 수수한 게 본 투 비 배우인 느낌이다. 이미 KBS2 <공부의 신>, KBS2 <드림 하이> 등으로 연기 경험을 탄탄히 쌓아 어색함이나 이질감도 없다고.
MBC <두 번째 남편>
: 오승아
막장 드라마의 악녀 전문 배우로 불리는 스타는 ? 7개의 매력을 지닌 걸그룹 레인보우의 오승아다. 에디터 역시 처음 봤을 때는 그녀인지를 몰라봤을 정도로 작품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이었는데. 그녀는 MBC <왔다! 장보리>에서 채유라 역으로 데뷔를 한 후 MBC <비밀과 거짓말>을 통해 처음으로 악역을 맡게 됐다. 근데 이게 웬걸. 이렇게나 잘 어울릴 수가 ! 날카로운 눈매와 강렬한 눈빛, 그리고 높은 톤의 목소리 등 악역에 최적화된 특성을 지닌 오승아. 현재 제목만 봐도 심상치가 않은 MBC <두 번째 남편>에서 야망가 윤재경 역을 맡아 매회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EDITOR KSB
PHOTO SBS <사내맞선>,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KBS2 <사랑의 꽈배기>, MBC <두 번째 남편> 공식 홈페이지추천 기사